카지노딜러 190명·사무행정 10명에 경력직 3명…강원랜드 “나이·출신 학교 등 기재 불가”
강원랜드는 카지노딜러 190명, 사무행정 10명 등 신입직원 200명과 예방관리 상담사 등 경력직원 3명을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연초 발표한 올해 신입직원 채용목표 160명에서 25%가 상향된 것으로 기관 창립 이래 최대 수준이다.
이번 채용은 발표한 'K-HIT’프로젝트 1.0' 목표로 설정한 신규고용 창출을 위한 의지가 강력하게 반영됐다. K-HIT는 한국형(Korean)·하이원(High1)·복합(Integrated)· 관광(Tourism)의 약자로 1.0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신입직원 채용인원 200명 중 44명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 중에서 선발한다. 나머지 156명 중 50%는 정선군, 태백시, 영월군, 삼척시, 문경시, 보령시, 화순군 등 폐광지역 7개 시군 지역인재로 뽑는다.
입사지원은 오는 22일 오후 4시까지다. 지원서는 강원랜드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제출 가능하다. 7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NCS 기반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된다"며 "입사지원 시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출생지, 나이, 출신학교 등 개인 인적사항은 일체 기재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