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들, DJ 묘역도 참배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들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국민께서 일군 승리입니다. 민생정치로 보답드리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참배 후 이어진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이 바라는 정치를 실천하기 위해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 전원이 이 자리에 함께했다"며 "국민께서는 저희 민주당을 국회 1당으로 만들어 주셨고 야당 단일 최대 의석이라는 무거운 책임감도 함께 부여하셨다. 더 낮은 자세로 국민들의 충직한 도구가 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선거 후에 '앞으로 국정을 쇄신하겠다'고 밝혔다고 들었다"며 "진심으로 환영한다. 그리고 꼭 실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서로 발목 잡고 못 하게 하기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누가 더 국민과 국가에 충직한가, 유능한가를 경쟁해야 한다. 민주당은 실천하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대표와 당선인들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보연 기자 by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