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밤 방영된 Mnet <슈퍼스타K 시즌4(슈스케4)> 두 번째 생방송에서 연규성과 안예슬이 탈락하면서 이제 TOP 7만 남았다. TOP12로 시작한 <슈스케4>는 단 두 번의 생방송만에 절반 가까운 다섯 팀을 탈락시켰다.
초반부에서 가장 두드러진 참가자는 단연 로이킴과 유승우다. 첫 생방송 심사위원 점수 합계에선 로이킴이 1위, 유승우가 2위였다. 두 번째 생방송을 앞두고 진행된 온라인 서전투표에선 유승우가 1위, 로이킴이 3위였다. 그렇지만 두 번째 생방송에서 유승우가 심사위원들에게 좋지 못한 평을 받은 데 반해 로이킴은 이문세의 ‘휘파람’을 적절히 소화해내며 이번에도 극찬 세례를 받았다.
우선 윤미래에게 “듣는 이를 편하게 만든다”는 평을 받았으며 윤건에겐 “어려운 노래 무난하게 소화해냈다. 훈훈한 외모 때문에 노래 실력이 저평가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는 극찬을 안겼다. 역시 “전반적으로 발음 정확해서 좋았다”는 칭찬을 한 이승철은 “생방송이 시작되며 분명 노래 실력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호소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방송에서 로이킴은 이문세의 ‘휘파람’을 불러 심사위원 점수 합계 267점으로 이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트렌치코트로 가을 남자의 매력을 발산한 로이킴은 무대 매너도 훌륭했다.
로이킴은 첫 번째 생방송에서도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심사위원 점수 합계에서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당시 277점을 받은 로이킴은 이승철에게 “이제야 자기만의 색깔을 찾은 것 같다”, 싸이에겐 “처음으로 멋있게 느껴졌다” 등의 호평을 받았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