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치, 변검의 무대”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항성과 행성의 차이도 모르고 설치면 큰 낭패를 당한다”며 이같이 썼다.
또 “중국 악극 변검을 보면서 나는 한국 정치인들을 떠올린다”며 “하루에도 몇 번씩 얼굴을 바꾸는 그들을 생각하면서 이번 총선에서 참 많이 퇴출당했지만 그래도 한국 정치는 변검의 무대”라고 말했다.
홍 시장 이 글에서 언급한 ‘항성’과 ‘행성’이 각각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빗댄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홍 시장은 ‘셀카나 찍으며 대권 놀이를 했다’, ‘주군에게 대들다가 폐세자가 됐다’ 등 한 전 비대위원장을 비판하는 글을 써왔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