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저변 확대 속 수신·여신 성장”
케이뱅크가 1분기 당기순이익 507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7.5% 증가한 것으로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80만명의 신규 고객이 몰리며 영업 저변이 확대된 가운데 수신과 여신 모두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간 것이 분기 최대 실적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케이뱅크의 1분기 말 가입자는 1033만 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80만 명 증가했다. 이는 2021년 2분기 이후 단일 분기 기준 가장 큰 폭의 가입자 증가다.
1분기 말 수신 잔액은 23조 9700억 원, 여신 잔액은 14조 7600억 원으로 작년 말 수신 잔액 19조 700억 원, 여신 잔액 13조 8400억 원에 비해 각각 25.7%, 6.6% 증가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다양한 고객 혜택과 금리 경쟁력을 고객에게 인정받은 것이 분기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올해는 생활과 투자 영역의 상품 서비스 차별화로 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중저신용대출 등 상생금융 실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