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원 군수, 청렴한 가평 만들기 시동...“공직자 솔선수범” 주문

부패방지 연구용역·간담회·영상제작 등 전방위 노력

[일요신문] 가평군이 연구용역 추진과 기관·단체 간담회 개최 등 '청렴한 가평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3월 군청 대회의실에 열린 '2024년도 가평군 청렴행정 선포식'. 사진=가평군 제공

군은 공직자부터 부패없고 청렴한 가평 만들기에 앞장서기 위해 오는 6월 28일까지 ‘부패취약분야 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외부업무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청렴 체감도 설문조사를 하고 결과를 분석해 청렴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청렴도 제고를 위한 기관·단체 간담회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4월부터 군수 주간 간담회와 부서장 주관 간담회를 진행고 있으며, 인․허가, 계약 등 이해관계인의 업무상 애로사항 청취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안과 의견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 10일에도 ‘신뢰와 공정의 청렴한 가평을 만들다’란 주제로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금품·향응 제공 및 요구 등 위반 사례를 공유하고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청렴 가평을 향해’라는 공동 목표수립과 청렴 실천 강화 의지를 다졌다.

군은 또, 직원들을 대상으로 7월 31일까지 ‘내가 생각하는 청렴’이란 주제의 영상 제작에도 나설 계획이다. 새로운 형식의 청렴영상 컨텐츠를 직원들이 직접 제작하는 등 자발적 참여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서태원 군수는 “우리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부패를 방지하고 청렴한 가평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간담회, 연구용역 등을 통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일상의 업무 수행과정에서 ‘청렴 가평’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남일 경인본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