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G스페이스 동부’ 운영상황 현장 점검
경남도는 16일 경남 동부권 창업 거점 ‘G스페이스 동부’ 회의실에서 위탁기관인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G스페이스 동부 운영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12월 개소 이후 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는 이날 회의에서 ‘G-스페이스 동부’가 경남 동부권역 최대 창업지원 중심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도내 유관기관·대학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과 스타트업을 위해 제조, 기술뿐만 아니라 비제조, 비기술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G-스페이스 동부는 경남 동부권역의 창업기업과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창업지원 관련 모든 사업은 ‘경남창업포털’에서 공고하고 있다. 지난 4월 도내 혁신 창업기업을 발굴해 안정적 성장기반을 조성하는 ‘경남혁신창업기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모집에서는 10개사 선정에 63개의 기업이 신청해 6.3: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남도는 G-스페이스 동부의 올해 운영방향을 ‘역동적 창업생태계로 동부경남 혁신 성장 선도’로 설정하고, 3개 전략과제로 △청년 창업문화 확산 및 초기 스타트업 성장기반 구축(스타트업) △지역전략산업 맟춤형 민간주도 글로벌 성장체계 구축(액셀러레이팅) △판로개척 및 투자유지 지원을 통한 성장지원(스케일업)을 정하고 사업비 총 12억원을 편성했다.
이재훈 경남도 창업지원단장은 “G스페이스 동부를 통해 도내 청년과 창업기업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성공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며 “동부 경남 지역의 스타트업이 활성화해 경제를 회복시키는 주체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소방, 제3회 소방드론 경진대회 개최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재병)는 지난 14일 경남소방교육훈련장에서 ‘제3회 경남 소방드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드론을 활용한 인명구조·수색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된 이번 대회는 도내 18개 소방서에서 소방드론을 운용하는 대원 2명이 조를 이뤄, 총 36명이 참여했다.
경진대회는 건물 붕괴, 산악지역 등산객 실종이라는 가상의 재난 상황 속에서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를 가장 빨리 찾는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위는 김해서부소방서 엄제영 소방교, 이재윤 소방사가 차지했고, 2위는 양산소방서 정용혁 소방교, 권태원 소방사, 3위는 함양소방서 전상현 소방장, 홍광택 소방교가 뒤를 이었다. 1위는 올 6월 소방청에서 개최하는 ‘제4회 소방청장배 드론 경진대회’에 경남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박길상 방호구조과장은 “최근 3년간 화재·구조 현장에서 드론이 550건의 임무를 수행한 만큼 점차 드론을 활용한 수색구조 기법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조종기술 향상과 기술공유로 소방드론의 재난현장 대응 능력이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부내륙철도 역세권 개발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6일 오후 경남연구원 1층 가야 대회의실에서 ‘남부내륙철도 역세권 개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김천역에서 합천·진주·고성·통영을 경유해 거제역을 종점으로 하는 177.9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 중이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높은 PF금리, 건설자재·인건비 상승 등으로 건설경기가 악화하면서 역세권 개발 사업시행자 유치에 소극적인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역세권 개발사업을 홍보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경상남도가 주최·주관해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진주시·거제시·고성군·합천군에서 지역 특화 역세권 개발 구상안을 발표했으며, 경남개발공사, GS건설, HJ중공업, 대우건설, 태영건설 등 건설대기업 영남지사장 등이 참석해 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해 의견을 적극 개진했다.
경남도는 대규모 국가사업으로 추진 중인 진해신항,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에 대해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공동수급체(컨소시엄) 구성 시 경남기업 참여 요청과 하도급, 건설자재 등을 경남기업 우선 사용을 권장했다. 도는 투자자 맞춤형 행정 지원과 인센티브 발굴, 역세권 개발 사업 투자 리스크 분석과 관련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표주업 경상남도 물류공항철도과장은 “최근 사업대출 고금리, 건설자재, 인건비 상승으로 건설경기가 침체되어 민간투자 참여가 소극적인 상황”이라며 “이번 남부내륙철도 역세권개발 투자설명회를 시작으로 역세권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5 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