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팔 걷었다
부산 기장군은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과 부패 취약 분야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5월 17일 정종복 기장군수 주재로 ‘제1차 반부패·청렴 추진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국장, 실·과·소장 및 읍·면장 등 간부 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공공기관 평가결과 보고 △2024년 반부패·청렴 추진계획 설명 △청렴도 향상을 위한 의견 수렴 △고위직 청렴서약 및 낭독의 순서로 진행됐다.
군은 이번 반부패·청렴회의를 시작으로 △반부패·청렴 관리시스템 운영 △내부체감도 향상 추진 △청렴 실천을 통한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 △부패 사전예방을 위한 체계 강화 등 4개 분야 29개 청렴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조직 내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부패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다양한 청렴 시책들을 추진하겠다”며 “불합리한 관행 문화를 개선하고 소통·공감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간부공무원들의 솔선수범과 컨트롤타워로써의 역할이 더욱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장군은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으면서 전년도 3등급보다 1등급이 상승했다. 특히 민원인과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측정하는 ‘청렴 체감도’에서는 1등급을 달성하면서 군의 집중적이고 강력한 부패방지 대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스포츠컴플렉스 일광유원지 전용 진입도로 개설 본격 추진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일광유원지 전용 진입도로 개설 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일광유원지 진입도로 및 주차장 조성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 스포츠콤플렉스인 일광유원지의 원활한 통행과 이용객들의 주차편의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일광유원지 인접 국도인 국도 14호선과 일광유원지를 연결하는 L=53m, B=18m의 진입도로를 개설하고 주차면 88면을 추가 확보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군은 지난 16일 실시설계 용역을 준공하고 현재 국·공유지 무상귀속 협의 등 편입 토지에 대한 사전 보상절차를 진행 중이다. 올해 말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2025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진입도로 및 주차장 조성사업으로 일광유원지에 대한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시설물 이용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일광유원지가 완성되면, 각종 대회 유치와 전국 스포츠인의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군 브랜드 이미지 상승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일광유원지 조성사업’은 부지면적 452,499㎡에 군민체육공원(국민체육센터, 실내게이트볼장), 월드컵빌리지(종합운동장, 유스호스텔, 축구공원), 야구테마파크(정규구장, 리틀·소프트볼구장, 박물관, 체험관 및 연습장) 등 다목적시민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요 문화·체육시설로는 △국민체육센터(수영장, 헬스장 등) △축구장(4면) △테니스장(6면) △야구장(4면)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으며, 향후 실내게이트볼장 및 배드민턴장(24년 6월)과 실내야구연습장 및 야구체험관(25년 5월), 한국야구박물관(26년 하반기) 등이 준공될 예정이다.
#2024년 기장군 성년의 날 행사 개최
기장군은 5월 18일 성년의 날을 맞아 ‘2024년 기장군 성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성년의 날 행사는 기장향교의 집례로 전통 성년례를 재현하면서 진행됐다.
올해 성년을 맞는 2005년 출생 남녀를 포함해 관내 청소년수련시설 2곳(기장군청소년수련관, 기장문화예절학교)의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 및 학교 밖 청소년 등 총 2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기장청소년센터 댄스동아리 2팀의 식전 축하공연 △부산 개회 및 내빈소개 △기장군수 기념사 △전통 성년례 재현 △폐회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통 성년례 재현 절차 중 ‘초례’는 성인됨을 존중하는 뜻인 술로 예를 올려 하늘의 복을 받기를 바라는 의식이자 한 곳에 뿌리를 곧게 내려 자라는 차나무의 덕을 본받기 위한 의미로 차를 올리는 의식으로, 이를 통해 참가한 청소년들이 성년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성년의 날 의미를 되새기고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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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21 18: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