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2년 만에 일부 제품 가격 올려…굽네·푸라닭치킨 이어
관계자에 따르면 황금올리브치킨은 2만원에서 2만 3000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황금올리브치킨콤보는 2만 4000원에서 2만 7000원으로 3000원이 인상되는데, 소비자가 할인을 받지 않고 배달비까지 내면 3만원대에 이를 수도 있다.
BBQ의 사이드 메뉴까지 포함하여 110개 품목 가운데 치킨 제품 23개 가격이 오르는 것으로 평균 인상률은 6.3%다.
56개 제품은 동결했으며 31개 제품은 증량으로 가격 인하 효과가 있다고 BBQ는 밝혔다.
앞서 지난달에는 매출 기준 4위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가 고추바사삭 등 9개 치킨 제품 가격을 1900원씩 인상했으며 푸라닭 치킨도 단품과 세트메뉴 가격을 1000원씩 올렸다.
치킨 프랜차이즈 중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BBQ는 지난 2022년 5월 초에도 원부재료와 물류비, 인건비 급등에 황금올리브치킨 등 제품 가격을 2000원 올린 바 있다.
BBQ는 지속적으로 악화한 가맹점의 수익을 개선하기 위해 권장 판매 가격을 조정했다면서 정부 물가 안정 시책에 따라 조정폭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양보연 기자 by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