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반도체 연구원, 현직 기자 등 강사 참여
경기공유학교는 학교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영역의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학교 밖 학습터이다.
의대 교수, 현직 기자, 반도체 연구원, 영화감독, 오케스트라 단원, 퇴직 교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인력풀을 구축해 특성에 맞는 학업코칭과 학생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용인의 미르아이 반도체공유학교와 수원의 E:음 공유학교는 반도체 연구원과 영화감독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유형에 따라 지역맞춤형 프로그램, 학생기획형 프로그램(경기이룸학교), 대학연계형 프로그램(경기이룸대학), 지역 기관(단체) 공헌 프로그램이 있다.
31개 시군에서 지역맞춤형 프로그램 370개 7900여명, 학생기획형 프로그램 402개 4000여명, 대학연계형 프로그램 282개 64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강사는 총 734명으로 지역 전문가 519명, 대학교수 102명, 교원 76명, 지자체 관계자 26명, 기타 11명 등이다.
도교육청은 경기공유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활동공간 62개소를 확보했으며 올해 100곳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지역교육담당관 김인숙 과장은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교육은 정형화된 체제만으로는 어렵다”며 “직접 필요한 교육을 설계하고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한 경기공유학교로 미래인재를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송기평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