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민관 협력으로 ‘상수도 신기술’ 개발
김해시 상하수도사업소는 5월 22일 김해시청에서 상수도 분야 국내 최고 기술을 보유한 3개 업체(태성후렉시블·삼영기술·은광이노텍)와 신기술 개발 공동 발명 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업무 협력 관계에서 상수도 업무를 수행하면서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를 민관이 협력해 3가지 기술로 개발·특허까지 출원하게 된 것으로 현재 특허 등록을 완료했거나 출원 중에 있다.
협약 대상 기술은 △신축관 변형 원격계측시스템(태성후렉시블) △경량기포콘크리트(삼영기술) △에너지보존 버터플라이밸브(은광이노텍) 등 3가지로 모두 실무 노하우가 그대로 반영돼 개발이 완료되면 상수도 분야뿐만 아니라 지하 시설물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가지 발명 모두 공급과 위기관리에 주안점을 두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신축관 변형 원격계측시스템은 IT를 활용한 지반 정보의 사전 습득, 경량기포콘트리트는 연약지반의 약점을 보완하고 다양한 활용성 확보, 그리고 에너지보존버터플라이밸브는 송수 능력을 확보하고 탄소중립이 가능해 수도 인프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전망이다.
김해시에서 아이디어와 필드 테스트 제안을 하고 업체 기술력으로 개발 중이며 지난 3월 상하수도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2024 원터코리아’ 박람회의 상수도 업무개선사례 발표회에서 3가지 기술 개발 사례인 ‘도시지역 지반 특성을 고려한 수도시설 개발에 관한 연구’를 발표해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사례는 한국상수도협회 기술지에 수록돼 우수 기술로 전파될 예정으로 전국적인 기대를 받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앞으로의 수도 분야는 공급과 위기관리가 공존하는 다분야 관리체계로 바뀔 것”이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물 공급 능력을 함양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4 전국(장애인)체전 자원봉사자 모집
김해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 3,0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하려면 만18세 이상(2007년 5월 21일 이전 출생자)이고 1365자원봉사포털에 가입돼 있어야 하며 신청은 자원봉사포털시스템에서 하면 된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자원봉사, 직무교육을 거쳐 경기장 안내와 종합상황실, 경기운영, 홍보, 개·폐막식, 도핑 지원, 장애인 1대1 맞춤 지원 역할을 하게 된다. 선발 시 단체복과 모자, 교통비와 식비 등 활동 실비가 지원되며 자원봉사 활동이 끝난 후 활동 인증서와 우수 활동 자원봉사에게는 표창 등이 수여된다.
‘경남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제105회 전국체전은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은 같은 달 25일부터 30일까지 경남 전역에서 개최되며 주 개최지인 김해시에서는 전국체전 16개 종목(22개 경기장), 장애인체전 9개 종목(11개 경기장)이 펼쳐진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2024년 전국(장애인)체전을 위한 자원봉사자 모집이 시작됐다. 국민 화합과 감동의 무대가 될 체전과 꿈을 이룬 행복도시 김해로 기억될 성공적 행사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푸른 김해 만들기 캠페인’ 펼쳐
김해시는 5월 22일 오전 9시 에코트리 김해시민의 숲에서 시 농업기술센터 직원 1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푸른 김해 만들기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해의 공원과 녹지공간을 조성, 관리하는 업무를 추진 중인 참석자들은 ’김해 방문의 해‘를 맞아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 녹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도 푸른 김해를 만들어 가자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푸른 도시환경과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미세먼지 차단 숲, 도시 바람길 숲, 도시공원 정비사업 등 다양한 도시 녹화 사업과 올해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캠페인과 함께 강성식 공원녹지과장 주재 직원 청렴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농업기술센터 안전관리자로부터 여름철 폭염 관련 교육과 예초기 등 관리기계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강성식 공원녹지과장은 “김해 방문의 해를 맞아 도시녹지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김해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녹지공간을 제공하겠다”며 “푸른도시 김해 이미지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8기 김해다례대학 입학식 개최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5월 21일 김해시자원봉사센터에서 다례대학 신입생 26명과 가야차인연합회 이사진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기 김해다례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7년 제1기 다례대학을 시작으로 2023년 제7기까지 총 221명의 수료자를 배출한 다례대학은 김해시에서 주최하고 가야차인연합회에서 주관하며 차문화에 관심 있는 김해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요 교육과정은 한국의 차문화, 가야문화와 장군차, 차학개론과 차의 분류, 제다실습, 장군차다법 이론과 실기, 찻그릇 이론과 실기, 규방문화, 허황후궁중다례가야다법 등이며 교육은 21일부터 10월 8일까지 매주 4시간, 18회 진행된다.
이동희 문화예술과장은 “차 문화에 대한 열정으로 모여주신 입학생들이 다양하고 풍부한 교육과정을 통해 진정한 차인으로 거듭나시길 바란다”며 “차 문화생활 저변 확대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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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21 18: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