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이는 속일 수 없어
요즘 영화 <론레인저> 촬영에 한창인 조니 뎁(49)이 잔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쉰을 앞둔 나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할리우드 대표 동안인 그는 지금까지 스턴트맨 대역을 안 쓰는 배우로 유명했다. 하지만 이제 나이는 어쩔 수 없는 모양. 우선 몸이 말을 듣지 않는 듯 이번 영화에서는 촬영 도중 허리를 두 번이나 삐끗했으며, 이 때문에 촬영 중간마다 계속해서 마사지를 받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수면장애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밤샘 촬영은 거의 불가능해졌으며, 만일 밤을 새울 경우에는 그 다음 날 스케줄을 느지막이 시작해야 하는 등 그의 수면 시간에 맞춰서 촬영 일정도 조절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스터트맨 대역은 거부하고 있는 걸 보면 마음만큼은 아직 청춘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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