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일정 알려지자, 여 “신뢰 깨져” 야 “비공개 이유 무엇”

이에 따라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평행선 대치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비공개 만찬인데 일정이 공개돼 상호 신뢰가 깨진 것 같다"며 "진중하게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선 모든 일정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여야가 협의해 오늘 만남을 연기한 것"이라며 "조만간 다시 만날 날짜를 잡아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신의의 원칙이란 비공개 회동에서 오간 논의 내용이 외부에 알려졌을 때나 성립하는 것"이라며 "여야 지도부의 만남 자체를 비공개로 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개원 직후 열리는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서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고, 이로부터 3일 안에 상임위원장이 선출돼야 한다. 22대 국회 첫 본회의가 다음 달 5일 열리기 때문에 이틀 뒤인 7일이 원 구성 협상 시한이다.
양보연 기자 by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