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충우 여주시장이 27일 제70회 여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통해“주민에 의한, 주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먼저 “민선 8기 전반기 한 달여를 남겨놓고 그동안 여주시민의 행복 추구를 위해 동분서주 움직임 속에서 때로는 미소로, 때로는 안타까움과 아쉬움으로 논쟁과 협치로 지내왔던 시간을 생각해보면 만감이 교차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 오랫동안 여주시는 수도권 주민에게 맑은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자연보전권역, 수질보존 특별대책 지역, 수변구역으로 지정돼 이중, 삼중 규제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불합리한 정부 정책에 12만 여주시민은 자생적인 조직을 결성하고 힘을 모아 결국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 공급 상생 협약을 이끌어 내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 현재 조성 중인 가남 반도체 산업단지에는 20개 이상의 반도체 기업 입주 지원을 약속받았고 자연보전권역 내 도시개발사업 허용범위를 넘어서는 특례도 받아 창동 도시개발사업은 물론 폐수배출이 없는 공장의 신증설 건축면적이 확대돼 중기업 규모의 기업도 입지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주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뭉치면 해결하지 못할 일이 없을 것이라는 큰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여주시는 변화에 앞서가고 새로운 발전의 기틀을 다지는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 민선 8기 들어 도시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도시개발사업으로 현암1지구, 창동지구, 전천교 지구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가남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강천면 캠핑카 특장차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기업 유치로 인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활력을 불어넣겠다 ”고 전했다.
“이번 정례회엔 한정된 재원 상황 속에서 민생안정, 경제 활성화 등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어느 사업에 우선 투자돼야 할지, 어느 분야가 가장 시급한지, 어떻게 해야 여주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지, 효율적인 재정 운영에 대해 많은 고민을 거쳐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변화된 행정수요 및 역점사업 추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기준인력 동결에 따른 행정안전부 조직관리지침에 맞춰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조직 운영을 위해 조직체계를 재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충우 시장은 “현장에서 백성들의 소리를 경청하고‘생생지락의 나라, 태평 성대한 나라’를 이루어 낸 세종대왕의 정신을 본받아 중요한 정책적 판단을 내려야 할 때 ‘세종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스스로 자문하고, 현장의 소리를 경청해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며“여주시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여주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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