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국 지역특화 사업 '울산서 대도약'
중소벤처기업부와 울산시를 비롯한 17개 시‧도가 지역중소기업이 성장해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울산시(시장 김두겸)는 5월 30일 오후 2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이하 레전드 50⁺)’ 발대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레전드 50⁺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신규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지방정부와 혁신기관이 주력산업 육성과 관련된 특화 분야를 자율 선정하고, 지역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합해 세계적(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주력산업군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이다.
발대식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17개 시‧도 부단체장, 13개 지방중기청장, 시‧도별 지역특화 사업(프로젝트) 주관기관장 및 참여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 지역 기업으로는 한동산업, 스마트전자, 오토렉스, 조일공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레전드 50+, 지역의 혁신과 미래를 열어갑니다’를 주제로 울산시 사례발표, 각 시‧도에서 참석한 참여기업에 대한 인증서 수여 및 배지 전달식, 업무 협약식, 소원 풍등 날리기 등이 진행됐다.
특히 울산시 사례발표에서는 허정완 울산시 주력산업과장이 ‘지방시대의 주역, 한국 경제의 중심’이라는 구호(슬로건) 아래 ‘지역혁신 주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레전드 50⁺ 울산 사업(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발대식이 울산에서 개최된 것은 울산의 친기업 정책에 대한 격려이자, 지방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 행사를 시작으로 레전드 50⁺ 지원사업이 개시되면 지역 내 자동차 부품기업이 미래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자동차 부품산업 디지털 혁신전환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매년 300억 원, 3년간 총 약 9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미래차 전환에 대비한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기업에 대한 맞춤형 성장 지원에 나섰다.
지난 2월 참여기업 모집을 통해 125개사의 자동차 부품기업을 선정하고 현재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혁신이용권(바우처)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수출 이용권(바우처) △창업중심대학 지원 △지능형(스마트)공장 △지역주력산업 기업지원 등 6개의 개별 지원사업의 대상기업을 선정 중이다. 선정이 완료되면 중기부의 핵심 정책수단과 연계해 3년간 특화사업(프로젝트) 예산을 일괄 지원받게 된다.
#울주군, 국민권익위원회와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
울산시 울주군(군수 이순걸)이 국민권익위원회와 6월 13일 울주군청 문수홀에서 지역주민의 고충민원 해결을 위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분야별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이 울주군을 방문해 주민들의 생활 속 고충 불편사항을 직접 상담하고,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민원상담 제도다.
울주군 소관사항뿐만 아니라, 중앙행정기관, 타 공공기관 등의 처분 및 행정제도로 인한 고충, 불편사항, 건의사항 등에 대해 누구든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상담 분야는 △행정·문화·교육 △국방·보훈 △경찰 △재정·세무 △복지·노동 △산업·농림·환경 △주택·건축 △도시·수자원 △교통·도로 등 모든 행정 분야다.
사회복지협의회(사회복지), 대한법률구조공단(생활법률), 한국소비자원(소비자피해), 한국국토정보공사(지적), 서민금융진흥원(서민금융)도 협업기관으로 참여해 해당 분야에 대한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달리는 국민신문고가 주민들의 고충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구청, '여름철 태풍 풍수피해 안전점검' 예방 실시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풍수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옥외광고물 등 안전점검을 오는 6월 1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울산광역시 옥외광고협회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태풍 등에 취약한 대형 옥상간판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옥외광고물법 안전기준에 근거해 간판의 부식정도, 접합상태, 강풍 시 탈착위험 여부, 배전상태 등 위험요인과 안전문제 발생 시 즉시 보수 및 보강 조치할 예정이며, 노후 광고물은 업소 자진철거와 안전장치 보강 등 대책 마련을 권고할 계획이다.
10년 이상 경과된 돌출 · 지주 · 옥상간판(3,608개)에 대하여 업소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자체점검 안내문을 발송하고 현수막 지정게시대, 지정벽보판, 폐업 및 이전 등으로 관리자 없이 장기간 방치돼 있는 노후간판을 조사해 정비하는 등 옥외광고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대형 옥상간판, 노후간판은 여름철 태풍 등 풍수해 발생 시 사고피해가 상당하기 때문에 철저한 안전점검과 대응에 만전을 기해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길 중구청장, 근로복지공단 이사장과 중구발전 교류 논의
김영길 중구청장이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과 함께 30일 ‘누구나 살고 싶은 정원도시 조성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조성한 혁신휴공원 내 푸른씨앗정원 현장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새울원자력본부 '서생면에 영농자재지원사업' 거액 쾌척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소유섭)는 서생면 농업인대책위원회(위원장 이용진)와 5월 30일 ‘영농자재 지원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영농자재 구입비 6억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영농자재 구입비는 서생면 농업인 670여 명에게 지원되어 지역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부터 서생면 농업인들을 위해 영농자재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는 새울본부는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용진 위원장은 “영농자재 지원사업은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발전에도 기여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유섭 새울원자력본부장은 “물가 상승과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업인들을 응원한다”며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시설공단, '작은 정원 전시회' 개최
울산시설공단(이사장 김규덕)은 시민의 일상에 문화가 함께하는 문화도시 울산을 만들고자 동천체육관 초화원 내 수국 개화 시기에 맞춰 오는 6월 3일부터 '작은 정원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6월 3일부터 6월 23일까지 3주간 전시될 예정이며, 지역 문화센터(울산광역시여성회관), 복지관(울산중구노인복지관)의 수강생 작품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문화공간으로 만들고자 기획됐다.
울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공단이 관리하는 시설물을 활용해 특색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발굴·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로 시민들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나마 쉬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기봉 울산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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