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관계기관 MOU, 네트워크 구축 및 적극 지원 기대
[일요신문] '구미소상공인종합센터(구미상공회의소 4층)'가 4일 문을 열었다.
경북 도내 최초 소상공인 지원기관인 '구미소상공인종합센터'는 김장호 구미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이다.
구미시는 코로나 이후 계속된 경기침체로 힘들어진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전담 지원기관을 설립했다.
시에 따르면 센터를 운영할 민간 위탁기관으로 구미상공회의소가 선정돼 상공회의소에 사무실을 두며, 상공회의소는 해당 공간의 인테리어와 임차료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센터는 여러 관계 기관의 흩어진 사업 정보를 총망라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즉각 대응하고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법률, 노무, 세무‧회계 무료 상담 등 종합컨설팅을 사업장별로 최대 2회 지원한다.
이날 시는 소상공인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기관은 구미시를 포함해 총 8개 기관으로 구미상공회의소, 구미소상공인종합센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구미센터, 경북도 경제진흥원, 경북신용보증재단,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상호 정보 교류와 협력 증진으로 관내 소상공인이 다양한 지원 사업의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북경제진흥원, 경북신용보증재단,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도 단위 지원기관 본부가 구미에 있어 관내 소상공인은 쉽게 원하는 기관을 방문할 수 있다.
김장호 시장은 "소상공인의 기를 살리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구미소상공인종합센터가 소상공인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소상공인종합센터는 △유망 소상공인 지원사업(브랜드, 디자인 개선 지원 및 출원을 통한 지식재산권 확보) △온라인 비즈니스 지원사업(네이버, 지마켓, 쿠팡 등 플랫폼 내 키워드 광고, 배너광고,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중개플랫폼 내 배달비 및 할인쿠폰 지원) △경영 필수 교육(창업절차, 상권 입지 선정, 기초 노무‧세무 지식, 지식재산권‧상표권 기초과정) △디지털마케팅 교육(온오프라인 마케팅 활용, 온라인 사업 기획 방법)을 진행한다. 이달 10일부터 구미소상공인종합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