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 글로벌 거점도시로 서울 알리는 계기…서울숲 가족마당에서 오는 29일 개최
이 행사는 스포츠서울과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서울시맨발도시추진위원회, 두발로유랑이 공동주최하고 서울시, 서울시의회, 국민체육진흥공단, KB국민카드가 후원한다.
참가자들은 서울숲에 마련된 흙길을 함께 걷는다. 오세훈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스포츠서울 이존백 대표, 김용호 서울시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이 참여해 행사를 축하할 예정이다.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이 맨발걷기 효과에 대한 특강을 펼치고, 김정훈 행복한재활의학과 원장, 박성호 한의원장이 맨발걷기 효과에 관한 의학적인 지식을 소개한다. 10년 넘게 맨발걷기를 꾸준히 해온 가수 길건이 홍보대사를 맡아 맨발걷기의 장점을 알린다. .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은 “서울 K-맨발걷기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서울 시민들이 언제든 걸을 수 있는 맨발 길이 서울시에 더욱 많이 조성되어 언제든 맨발걷기로 건강을 챙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용호 서울시의원은 “서울 시내에 맨발걷기 건강길을 올해 남산, 청계천, 어린이대공원 등 3곳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라며 “서울시민을 위한 맨발걷기 건강길이지만 서울을 관광하는 외국인들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서울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다. 맨발걷기를 활성화, 생활화해 서울시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민은 물론 맨발걷기에 관심이 있는 국민은 사전신청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 K-맨발걷기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100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임홍규 기자 bentus@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