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명 수제맥주 다 모였다”
[일요신문] 경북 경주의 여름 대표 축제인 '경주술술페스티벌'이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역대급 콘텐츠 가지고 돌아왔다.
!['경주술술페스티벌' 포스터. 사진=경주시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616/1718501878241735.jpg)
올해는 지난해 보다 참가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갈매기브루잉, 아트몬스터, 화수브루어리 등 지역 대표 12곳의 수제맥주를 비롯해 경주법주, 레인보우주식회사, 양양술곳간 등 8곳의 전통주 양조장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산미구엘, 빅웨이브골든에일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12곳의 수입맥주 브랜드까지 참여해 약 100여종 이상의 주류 라인업을 한껏 즐길 수 있다.
주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고구마스틱, 닭강정, 큐브스테이크, 새우튀김, 핫도그 등 40여종의 안주류는 5000~1만 7000원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마련돼 축제의 맛을 더한다.
축제기간 매일 무대에서는 보컬, 밴드, 디제잉(EDM)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즐거움을 선사한다.
행사 첫날 김홍남(보컬), 둘째 날 우디(보컬) 등의 유명 가수 공연은 눈 여겨 볼만하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쳐, 포토존은 물론 대형 젠가 게임 등 참가자들의 재미요소를 더한 특별한 이벤트도 있다.
시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후원으로 경주역,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실내체육관, 황리단길, 동경주 등 주요 거점지와 HICO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열린 '경주술술페스티벌'. 사진=경주시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616/1718501902500668.jpg)
한편 2022년 첫 개최된 술술페스티벌은 지난해 3일간 1만 8000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