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역 해변 환경정화 봉사활동 시행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13일 회사가 위치한 부산 강서구 인근의 가덕도 해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부산 강서구에 소재한 부산신항만주식회사(PNC) 등 DP월드 계열사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봉사 참여자들은 가덕도 해변 일대를 돌며 곳곳에 방치된 비닐봉지, 스티로폼, 각종 폐기물 등 해양 쓰레기를 함께 수거했다. 봉사활동은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두 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에 이바지하며 환경 보호 의미를 되새겼다.
한국마사회 엄영석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 낸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삼고,ESG경영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을 계획하고 있으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지원, 가로수 옷 입히기 등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석세스백파’, 제24회 농식품부장관배 우승...3세 챔피언에 등극
6월 16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로 펼쳐진 제24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 2000미터, 순위상금 7억원)에서 ‘석세스백파’(한국 3세 수 회색)가 우승했다. 이종훈 마주는 2018년 ‘월드선’에 이은 두 번째 장관배 우승, 민장기 조교사는 첫 장관배 우승, 유현명 기수는 2021년 ‘히트예감’에 이은 두 번째 장관배 우승이다.
서울과 부산경남에서 각각 8마리, 총 16마리가 출사표를 던진 이번 경주에서 ‘한강클래스’, ‘석세스백파’, ‘나이스타임’, ‘은파사랑’ 등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경주가 시작되고 출발 준비과정에서 코리안더비에서 2위를 기록했던 ‘월드드래곤’이 출발대 내에서 요동해 경주에서 제외되며 경주 직전의 긴장감은 한껏 증폭됐다.
1코너 지점에서 선두에 나선 말은 ‘그레이트위너’였고 그 뒤를 ‘미러클마린’, ‘마이센터’, ‘한강클래스’ 등이 뒤따랐다. 상당히 빠른 흐름 속에 경주가 절반 정도 진행됐을 무렵 ‘석세스백파’가 5위권에 모습을 나타냈다. 별다른 견제 없이 3코너 중반 지점에서 4위로 올라선 ‘석세스백파’는 외곽 코스를 공략하며 결승선 직선주로에 접어들며 선두로 올라섰다.
뒤늦게 추입에 나선 ‘나이스타임’, ‘은파사랑’, ‘닥터킹덤’이 힘을 내보았으나, ‘석세스백파’는 한 수 위의 걸음을 보이며 2위마와 무려 9마신(약 22미터) 차이의 압승을 거뒀다. 경주기록은 2분 10초 6. 이로서 올해 트리플 트라운 시리즈 3개 경주에서 2번을 우승한 ‘석세스백파’는 3세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석세스백파’는 외삼촌인 ‘백광’이 지난 2006년 우승했던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를 18년이 지나 우승하는 기록을 달성하며 경마는 혈통의 스포츠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석세스백파’의 모마인 ‘백파’와 ‘백광’은 모마(‘그레이크레스트’, ‘석세스백파’에게는 외할머니)가 같은 남매 사이이기 때문이다.
경주 후 인터뷰에서 유현명 기수는 “직전 경주였던 코리안더비에서 경주전개 판단 실수가 많았다 판단돼 이를 만회하기 위해 마방과 함께 보완해 나왔다”며 “마방의 관리사들이 부산에서 모든 훈련을 마치고 관리를 잘 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유 기수는 “‘석세스백파’는 선입, 추입 모두 다 가능한 말이어서 거리가 길더라도 항상 기대가 간다. 오늘 경주는 흐름이 빨랐지만 4코너까지도 지친 기색이 없어서 불안하지 않았다”며 말에게도 고마움을 표현했다. 아울러 “최종 목표인 10월 대통령배를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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