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운동연합, 20일 밤에 대북전단 등 또다시 살포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국경부근에 또다시 더러운 휴지장과 물건짝들이 널려졌다”면서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도 있다. 보도를 통해 혐오스러운 탈북자 쓰레기들은 삐라를 우리 국경너머에로 날려 보낸 데 대하여 숨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탈북자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20일 밤 10시에서 12시 사이 경기도 파주에서 대북전단을 비롯한 물품이 담긴 풍선을 또다시 살포했다고 밝혔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달 6일과 10일에도 대북전단을 살포했다.
북한은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해 5월 28일부터 이달 9일까지 담배꽁초 등을 담은 오물풍선을 남한으로 띄워보냈다.
김 부부장은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였으니 (우리도)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며 또 다시 오물풍선을 살포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