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콘크리트 하수구 파이프를 재활용한 호텔이 있어 화제다. 멕시코시티에서 한 시간가량 떨어져 있는 테포즐탄 마을 인근에 위치한 ‘투보호텔’은 독특한 경험을 하고자 하는 여행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알려진 친환경 호텔이다. 콘크리트 하수구 안에 구비되어 있는 것이라곤 퀸사이즈 침대 하나와 조명, 환풍기, 작은 보관함이 전부지만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멋진 풍광은 모든 것을 보상해주고도 남는다. 모두 20개의 객실이 있으며, 숙박비는 하루에 20~30파운드(약 3만 5000~6만 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