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A등급 획득
김해시는 김해대학교와 함께 추진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이 2023년도 연차평가에서 최우수인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해시와 김해대학교가 함께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은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와 기업체, 교육기관이 상생‧협력해서 지역 인재가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사업이다.
HiVE 사업 연차평가는 한국연구재단에서 5개 권역 30개 컨소시엄의 정성지표, 정량지표를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평가 등급은 종합 점수에 따라 A~C등급으로 확정된다. 평가 영역은 △사업추진방향 △사업추진체계 △사업추진내용(특화분야교육과정, 평생직업교육고도화, 지역사회공헌자율과제) △재정투자 및 예산집행 △성과관리 등이다.
김해시-김해대학교 컨소시엄은 사업 목표와 연계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교육인프라 구축, 성과목표 달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최우수 등급 확정으로 2024년 국비와 시비 1억 8,000만원이 증액될 예정이다.
이번 평가에서 지역인재 육성과 정주여건 개선 노력,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 지역 수요와 여건을 분석한 직업교육으로 특화 분야 74명, 일반 분야 198명이 자격증을 취득한 점, 경남 유일 RA(의료기기 규제과학) 전문 교육기관 지정(‘23.4.20.)으로 의생명 분야 직업교육 전문성에 기반한 대학의 역할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의 특성화고 학생을 위한 AI산업 체험, 직업진로체험 등 비교과 과정 운영과 지역특산물인 뒷고기를 이용한 김해 뒷고기 육포 ’금돈미락‘을 개발해 김해 뒷고기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다문화 청소년 대상 한국어, 기술교육으로 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사회 공헌자율과제 수행에서도 좋은 평가가 이어졌다.
김해시-김해대학교 컨소시엄은 ‘지역-대학-기업’ 상생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2개 특화 학과를 신설·개편해 특화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지역 수요를 반영한 평생직업교육과 지역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지역사회 공헌 자율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HiVE 사업을 통해 얻은 사업 성과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2025년부터 시행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해대 편금식 총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체계적 평생직업교육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고등직업교육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대학교와 함께 지역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고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 대학의 역할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남참게 등 치어 54만여 마리 방류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26일 오전 9시경 김해 낙동강 일원에 동남참게 등 치어 54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지속가능한 수생태계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한 이번 방류에는 조팔도·이철훈 시의원 및 김해시 관계자와 김해 어촌계, 대동면·상동면 유관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올해 초 어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방류 어종을 선정한 후 질병검사를 거쳐 이날 건강하고 활력이 좋은 동남참게 41만 마리, 붕어 13만 마리를 방류했다. 방류한 수산종자는 성체가 되는 2~3년 뒤 어가소득 증대와 하천 살리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토종물고기 방류에 매년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어종은 동남참게, 붕어, 미꾸라지 등이며 지난 3년간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240만 마리를 방류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방류사업을 통한 내수면 수산자원 증식으로 낙동강 생태계 복원과 주민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름철 비바람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실시
김해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옥외광고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도시디자인과 직원과 민간안전관리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이 19개 읍면동 안전점검반과 함께 점검했다.
주요 도로변과 상업지역 등 인구밀집지역에 위치한 대형 옥외광고물과 고층 건물 외벽에 부착된 광고물, 공공장소에 설치된 배너, 현수막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점검 주요 내용은 광고물의 구조적 안전성, 고정장치와 부속물의 상태, 광고물 주변의 배수 상태, 광고물의 전기설비 안전성 등이다.
총 5,000여 개의 광고물에 대한 점검 후 53건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 했고 후속 조치가 필요한 15건에 대해서는 해당 광고물 관리자에게 시정명령하고 추후 그 결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한기송 도시디자인과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옥외광고물 소유자와 관리업체에 주기적인 점검과 관리를 당부드리며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서한문 발송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중대재해 사고 발생 및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민간 사업장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서한문을 발송했다. 이번 서한문은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한 내용으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수가 지난해에 그 전년 대비 80%가 증가하고,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큰 폭염예보로 인해 온열질환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사업주에게 폭염 대비 안전수칙을 당부하기 위함이다.
시는 온열질환 대비 주요 안전수칙으로 △시원하고 깨끗한 물 제공 및 규칙적으로 마실 수 있도록 조치 △햇볕을 가리고 바람이 통하는 충분한 공간의 그늘 확보 △규칙적인 휴식시간 배치, 근무시간 조정 및 옥외작업 최소화로 3가지를 안내하며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급성질환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알렸다. 더불어 시는 근로·건설 사업장에 ‘온열질환 예방 휴식 알리미 스티커(안전모 표면 온도에 반응해, 온도별 변색으로 위험을 알리는 스티커)’를 제작·배부해 고령자 등 온열질환 고위험군을 집중관리함으로써 온열질환 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여름 큰 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더위로 인한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산업재해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관심과 참여만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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