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신평장림 체육관’ 개관…산단 근로·거주여건 개선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일 신평장림 체육관(사하구 하신번영로 119)이 개관했다고 밝혔다. ‘신평장림 체육관’은 서부산스마트밸리(옛 신평·장림 산업단지) 내 근로자와 시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확충하고자 건립됐다.
문체부의 산업단지 개방형 체육관 공모사업에 2018년 선정돼 건립이 시작됐으며, 2022년 2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총공사비는 125억 원으로, 지하1층, 지상2층에 연면적 2천165제곱미터 규모로 건립됐다.
체육관 1층에는 수영장(4레인), 유아풀, 샤워실 및 탈의실, 락커룸 등이, 2층에는 체력단련실, 다목적체육공간 등이 있다. 체육관 프로그램은 수영, 어린이수영, 아쿠아로빅, 헬스로 구성되며, 시 체육회에서 3년간 운영한다. 지난 20일과 21일에 프로그램 참여 회원모집을 마쳤다.
체육관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자세한 사항은 신평장림 체육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신평장림 체육관이 사하구 지역주민에게 건강한 삶을 위한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며, 생활체육시설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신평장림 산업단지 이미지 제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개관식은 2일 오전 11시 신평장림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식전공연(치어리딩 체조)과 테이프 커팅, 경과보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조경태 국회의원, 이성권 국회의원, 장인화 부산시 체육회장, 이갑준 사하구청장, 시의원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신평장림 체육관은 산업단지 내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체육관”이라며 “신평장림 체육관이 산단 근로자들의 근로여건뿐 아니라 낙후된 산업단지의 거주여건까지 함께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저축은행, 사회공헌사업으로 수목 기증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고려저축은행이 기증한 3천만 원 상당의 수목으로 해운대수목원에 기부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해운대수목원은 전체 면적 628,275제곱미터(㎡)에서 1단계 414,864제곱미터(㎡)에 대해 2010년 2월 수목원 조성계획을 수립했으며, 2017년 5월 1단계 구역에 대한 공사를 마치고 2021년 5월부터 해운대수목원을 임시 개방 중이다.
현재 2단계 213,411제곱미터(㎡) 내 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있으며, 녹지대 조경공사 대상지 일부를 고려저축은행에서 사회공헌사업으로 기증한 수목을 활용해 기부숲을 조성했다. 기부숲의 면적은 600제곱미터(m2)로, 수형이 좋고 단풍이 아름다운 미국풍나무 38그루를 식재해 녹지대를 조성했다.
시는 수목을 기증한 고려저축은행에게 '온실가스 감축 기여 인증감사패'를 6월 28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 문윤석 고려저축은행 대표가 참석했다.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이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기부숲 조성에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운대수목원에서는 2021년부터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주택도시보증공사 △미래에셋(주) △산림조합중앙회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국제라이온스협회 △환경재단 △(주)파나시아 등에서 조성한 생명의 숲, 만남의 광장 등 다양한 기부 숲을 만나볼 수 있다.
#제9대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에 현 김형균 원장 연임 결정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제9대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에 김형균 현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시 공공기관장 ‘2+1 책임제’ 시행 이후 첫 번째 연임이다. 임명장은 1일 오전 11시 시청 의전실에서 수여했으며, 제9대 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김 원장은 시 정책 연구기관인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원을 시작으로 시 정책특별보좌관, 창조도시본부장을 거쳐 제8대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재직했다.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재임시, 정책 관계망(네트워크), 정책개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 3년간 조직 확대 등 외연 확장과 동시에 안정적으로 기관을 운영했다.
제조업뿐만 아니라 수소, 이차전지, 전력반도체, 커피산업 등 신산업 영역도 발굴해 부산의 미래 먹거리 확장에 기여했다. 특히 시정 핵심사업인 지산학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100여 개의 지산학 협력 브랜치를 개소하는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 3년간 정부 수주 예산을 1.5배 확대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경영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는 등 안정적으로 기관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지난 20일 시의회 공공기관장후보인사검증특별위원회(위원장 조상진)는 제9대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임명에 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해 김 원장의 경영 철학과 전략, 도덕성, 정책 전반에 대한 자질을 검증하고, 6월 21일 ‘적격’ 의견으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해 시에 통보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의 지역산업 기술 고도화와 강소기업 발굴·육성의 혁신 거점을 담당하는 기관의 수장으로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필요한 지원을 세심히 챙길 것을 당부한다”며 “지산학 브랜치를 거점으로 지산학 협력의 주체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혁신을 이뤄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도록 부산테크노파크가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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