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2주년 기념식 대신 현장으로
최재훈 달성군수가 1일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밝힌 소회다.
최 군수는 "지난 2년간 달성은 유례 없는 발전을 거듭하며 놀라운 경쟁력과 가능성을 전국에 보여주었다"며, "이 모든 것은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27만 군민들과 저를 믿고 함께 달려와준 직원들 덕분"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별도의 기념식 없이 관내 어린이집과 집중호우 대비 재난취약지역을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어나간 최 군수는 구지면의 국공립어린이집을 방문해 등원하는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며 보육현장을 살폈다.
최 군수는 민선 8기 군정방침 중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를 첫 번째 과제로 삼고 군정을 이끌어왔다.
민선 8기 전반기를 되돌아보고 초심을 되새기기 위해 의례적인 기념행사 대신 어린이집 방문으로 민선 8기 3년 차 첫 일정을 시작한 것이다.
이후 오후에는 관내 급경사지 중 한 곳인 화원읍 명곡리~옥포읍 반송리 일원 도로를 방문해 우기 대비 안전 점검에 나섰다.
낙석방지책 등 안전시설물을 살펴본 최 군수는 집중호우를 대비한 지속적인 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년 동안 달성군은 달성교육재단 출범, 전국 최초로 모든 어린이집 영어교사 전담배치, 대구시 최초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 운영 등 보육과 교육을 아우르는 맞춤형 정책을 펼쳐왔다.
그 결과 초저출산 시대에도 지난해 달성군의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및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유치 등 연이어 대형사업 유치에 성공하고 지난달에는 대구 국가산단이 기회발전 특구로도 지정되며 대구 미래산업의 전초기지로 발돋움할 준비를 마쳤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