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응급 위기 24시간 대응을 위한 병상 추가 확보 예정
[일요신문] 대구시가 야간전담 정신의학과 전문의 사직 후 운영 중단된 대구의료원 생명존중센터 위기관리병동의 운영을 재개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올 2월 말 대구의료원의 전담 정신건강 전문의 퇴사와 야간근무 기피와 의사집단행동으로 정신과 의사 재채용이 되지 않는 어려움이 있어 위기관리병동을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했다.
정신응급 상황 발생 시 시민의 소중한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생명존중센터 위기관리병동 운영을 빠른 시일 내 재개하기로 했다.
대구의료원의 위기관리병동 운영은 물론 현재 운영 중인 24시간 정신응급 3병상(대구가톨릭대학병원 1병상, 수성중동병원 2병상)외 추가로 1병상을 확보해 자살예방 등 위기관리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의료원의 위기관리병동을 신속히 재운영하고 지역 대구정신병원, 민간 정신병원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정신건강 문제 해결과 위기관리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발대식' 개최
- 지역 17개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99명 선발
대구시는 4일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를 결성하고 산격청사 1층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에는 홍준표 시장, 윤영애 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을 비롯한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학부모, 선생님, 시 및 구·군 공무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학교 주변 위험신고 등 어린이가 스스로 안전문화 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는 초등학교 4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해 총 17개 초등학교에서 선발된 99명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안전히어로즈 역할과 안전신고 방법, 화재대피 요령 및 심폐소생술 체험교육, 위촉장 수여, 안전실천 선서, 안전구호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촉된 어린이들은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어린이의 눈높이 수준에서 학교 주변 위험 요소를 직접 찾아 신고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어린이 스스로 학교 주변 안전을 지키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안전 파수꾼 역할을 하게 된다.
국민안전교육플랫폼을 활용한 안전교육 이수와 안전 캠페인 동참, 안전 골든벨 어린이 퀴즈쇼 참여 등 지역의 안전문화 활동과 안전 체험행사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이들 안전히어로즈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시민안전테마파크의 안전 체험교육 기회 제공, 안전문화행사에 초청할 계획이며, 안전히어로즈 우수 활동자는 정부 포상을 추천하는 등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어렸을 때부터 안전에 대한 올바른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어린이 안전히어로즈와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일상생활 속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로-온누리상품권, 활성화 위한 협약 체결
- 전국 최초 '대구로'에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결제 가능
대구시는 '대구로' 운영업체인 인성데이타, 소상공인 지원기관인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 및 대구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4일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확대 △대구로 전통시장관 운영·관리 및 활성화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사업 홍보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은 독과점 플랫폼으로부터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시민생활종합플랫폼인 '대구로'에서 지난 4월 8일부터 배달앱 중 전국 최초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온누리상품권의 판매를 촉진시키고, 전통시장, 상점가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이란 별도의 카드발급 절차 없이 개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신용·체크카드를 '온누리상품권' 앱에 등록하고 계좌이체를 통해 금액을 충전한 후,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등록한 카드로 결제하면 충전한 금액이 차감되는 방식의 온누리상품권이다.
충전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개인별 할인 충전 한도는 매월 200만 원이다.
전통시장 소득공제도 자동으로 40% 적용돼 최대 10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용한 카드의 결제금액은 그대로 해당카드 사용 실적에 합산돼 반영되므로, 포인트 적립, 카드 혜택의 전제조건이 되는 전월 실적 달성 등 카드사 고유의 각종 혜택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다.
현재 '대구로' 전통시장관에는 30개 시장, 416개 상점이 입점돼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달서시장은 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지역 자활센터와 협력하여 운영 중으로, 향후 묶음배송 가능 시장 확대 및 할인행사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및 시민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시민생활종합플랫폼인 '대구로'와 온누리상품권 연계를 통해 유통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겠다"면서,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대구로'와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많이 활용해 고물가로 어려운 지금의 경제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일문일답] 포항시의회 예결특위 김하영 위원장 "'민생예산' 성립 위해 심혈 기울여 심사할 것"
온라인 기사 ( 2024.12.12 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