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의 이름으로 총수 지킨다
이건희 회장과 삼성 계열사 그리고 임원들의 지분, 그리고 삼성생명공익재단이 갖게 될 지분을 모두 합하면 35.62%가 되며 이는 이건희 회장의 절대적 우호지분이다. 삼성문화재단은 삼성생명 지분 외에도 삼성에버랜드(0.88%) 삼성전자(0.02%) 삼성물산(0.08%) 삼성화재(3.05%) 지분도 갖고 있다.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옛 삼성이건희장학재단)은 삼성 순환지배구조의 핵심인 삼성에버랜드와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삼성그룹은 8000억 원 사회환원책 일환으로 총수일가 지분 일부를 장학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은 현재 삼성전자(0.25%) 삼성에버랜드(5%) 삼성네트웍스(2.81%) 삼성SDS(4.57%) 등의 지분을 갖고 있다. 그밖에 삼성복지재단도 삼성물산(0.14%) 삼성전자(0.05%) 삼성화재(0.35%) 등 핵심 계열사들의 지분을 골고루 보유하고 있다.
천우진 기자 wjch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