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이적설 돌던 황인범은 잠잠
황희찬, 이강인 등 한국인 선수들이 이적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황희찬은 프랑스 명문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연결됐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넣으며 좋은 활약을 인정 받았다. 이에 새롭게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마르세유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마르세유는 다가오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감독을 교체했다. 잉글랜드에서 '브라이튼 돌풍'을 일으켰던 로베르토 데체르비가 지휘봉을 잡았다.
감독 교체와 함께 공격진 물갈이도 이뤄지고 있다. 앞서 마르세유는 공격수 일리만 은디아예를 잉글랜드 에버튼으로, 비티냐는 이탈리아 제노아로 보냈다. 아직까지 별다른 공격진 영입은 없었다. 이들은 황희찬을 공격진을 채울 후보로 점찍은 듯 보인다.
이강인은 잉글랜드 뉴캐슬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 현지 매체는 구단이 이강인의 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에 공식 문의를 했다고 전했다.
뉴캐슬은 사우디 아라비아 자본을 등에 업고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시즌 7위에 오르며 유럽 대항전 진출을 노렸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중앙 미드필더와 우측 윙어 포지션에 공백이 생겼다. 이강인은 이 두 부분을 잘 메울 수 있는 자원이다.
자본에서 부족할 것이 없는 뉴캐슬이다. 이에 뒤따르는 예상 이적료 또한 막대한 금액이다. 이강인의 이적에 이들은 4000만 파운드(약 719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더해 프랑스 현지 매체도 이강인에 대한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관심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외에 황임범도 이적 가능성이 있는 한국인 유럽리거로 꼽힌다. 지난 2023-2024시즌을 앞두고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한 시즌만에 떠나며 세르비아의 츠르베나 즈베즈다에 입단했다. 이적 직후부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리그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기도 했다.
자연스레 상위 리그와 이적설이 돌았다.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등 빅리그와 연결됐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