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12대 총장 권진회 박사 취임식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는 제12대 총장 권진회 박사의 취임식을 7월 22일 오전 10시 30분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취임식에는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장, 타 대학 총장, 우주항공청장, 혁신도시 공공기관장, 총동문회장, 언론사 대표, 대학본부 보직자, 학장, 총학생회 간부, 교수회장, 각 교직원단체 대표, 대학 구성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1부(취임식)와 2부(비전 선포식)로 나눠 진행한다. 1부 취임식은 개식, 국민의례, 내빈 소개, 총장 약력 소개, 총장 취임사, 축하 꽃다발 증정,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한다. 2부 비전 선포식은 비전 선포 퍼포먼스, 비전 영상 시청, 축가 및 교가 제창, 폐식 및 기념촬영의 순으로 연다.
권진회 총장은 2월 7일 열린 총장임용후보자선거에서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출됐고 6월 24일 자로 경상국립대 제12대 총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8년 6월 23일까지 4년이다. 이날 취임식은 경상국립대학교 출범 이후 처음 치른 선거에서 구성원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당선한 권진회 총장이 대학발전 방향과 경영철학 등을 대학 안팎에 공식적으로 천명하는 행사이다.
권진회 총장은 서울대학교 항공공학과를 졸업(1987년)한 뒤 KAIST 항공공학과에서 공학석사(1989년) 학위를, KAIST 항공우주공학과에서 공학박사(1993년)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항공우주산업(현 KAI) 선임연구원을 거쳐 1997년 옛 경상대학교 항공기계공학과 교수로 부임했고, 공과대학 부학장, 기획처장 등을 맡아 대학발전에 기여했다. 한국복합재료학회 회장, 교육부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 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우주항공정책포럼 공동회장, 한국항공우주학회 석학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진회 총장은 취임 이후 경상남도, 우주항공청 등 각 기관을 방문하여 대학발전과 지역혁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경남 도민에게 취임 소감과 주요 사업 계획 등을 발표해 왔다. 취임 공식 기자회견은 7월 18일 오후 가좌캠퍼스 박물관 1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한일 교환학생 프로그램 지원사업 파견 대학 선정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2024 한일 교환학생 프로그램 지원사업’ 파견 대학에 선정됐다. 사업 기간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이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이 추천한 한국 우수 교환학생을 지원함으로써 한일 미래세대의 교육 교류를 강화하고 양국 간 이해를 증진하며 청년세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학생 역량을 향상하고 우호‧공감을 증진하는 선도적 학생 교류 프로그램이다.
경상국립대는 2024학년도 2학기에 일본에 파견할 예정인 재학생 가운데 총 5명을 장학생 후보로 추천한다. 국립국제교육원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교환학생은 한 학기 동안 월 70만 원의 학업지원금과 항공료를 지원받는다.
경상국립대 오재신 대외협력처장은 “사업 선정을 통해 우리 학생이 일본의 교류대학에서 수학하며 의미 있는 경험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교류대학과의 인적 교류,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교육 국제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지난 2023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신규인증 대학에 선정, ‘2023~2025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수학대학’의 학부과정,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비롯, ‘2024년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우수교환학생 지원사업 수학대학’에 선정되는 등 뛰어난 글로벌 역량을 입증하고 있으며,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4년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 실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는 6월 30일부터 7월 8일까지 태국의 나콘라차시마의 수라나리 공과대학교에서 노신소재공학부 학생 18명, 교직원 6명 등 모두 24명이 참가한 가운데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경상국립대 링크(LINC) 3.0 사업단의 지원으로 마련했다.
태국 수라나리 공과대학(Suranaree University of Technology)은 공과대학 중심의 국립대학으로서 2014년부터 경상국립대와 학생·교수 교류,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곳으로, 이번에 국제교류의 일환으로 경상국립대와의 공동 프로그램을 주관했다.
경상국립대 나노신소재공학부 학생들과 태국의 수라나리 공과대학, 말레이시아의 말라야 대학 학생들 50여 명은 8일 동안 ‘쓰레기 줄여 지속가능한 사회 만들기’라는 주제로 8그룹으로 나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현방안 및 기대효과를 결과로 발표했다.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모여 그룹활동을 진행하며 지엽적인 문제가 아닌 국제적 문제를 도출하고 이를 해결할 방안을 공동으로 제시하면서 국제적 역량과 안목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상국립대 정민아 학생은 “다양한 국적과 전공을 가진 친구들과 소통하면서 새로운 관점을 배울 수 있었고 외국 친구와의 의사소통에 대한 자신감도 키웠다. 특히 문제 해결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통합하는 것과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중요성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한 수라나리 공과대학의 조이(Joy) 교수는 “경상국립대와 교수·학생 교류를 넘어서 글로벌 캡스톤 디자인을 공동으로 진행하면서 양교 간의 국제교류가 더욱 활성화돼 너무 기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경상국립대 진학에 대한 태국 학생들의 관심도 높아진 것 같다”며 국제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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