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새울원자력본부, 새울변화주도자 조직 출범으로 세대 간 벽 허문다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소유섭)는 23일 기업문화개선을 위한 ‘Change Agent S(새울 변화주도자)’ 조직을 출범하고 세대 간 벽허물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새울본부는 지난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가 서로에게 원하는 존중과 소통방식의 차이를 확인하고 원인과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본격적인 소통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 것이다.
설문조사에서는 개인주의가 확산하면서 동료 간 거리감과 소통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기성세대는 동료들과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며 친밀하게 지내던 과거의 직장 문화를 그리워하고 젊은 직원과의 소통에 어려움이 많다는 의견이 많았고, 젊은 직원은 선배 직원에게 상대를 존중하는 어법과 태도로 배려받고 싶다는 답이 많았다. 특히 호칭 사용에 있어 ‘님’이라고 불러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새울본부는 세대 간 벽 허물기의 시작으로 지난 18일 킥오프 워크숍을 개최했다. 다양한 직급과 연령대별 대표로 선발된 시니어와 주니어 직원들이 Change Agent(변화주도자)가 돼 참여자들이 효율적인 의사소통으로 합의에 이르도록 돕는 퍼실리테이션 방식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경험한 세대 간 소통이 잘된 사례를 그림일기로 그려보기도 하고, 소통이 어려웠던 순간을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토론하며 각자의 세대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앞으로 다양한 직급, 세대가 함께하는 가상의 미니 부서 속에서 장벽 없는 소통과 타 기업 벤치마킹 등을 통해 새울본부에 가장 적합한 소통 문화와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해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소유섭 새울원자력본부장은 “조직 운영에 있어 소통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요소”라며 “변화주도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세대 간 소통이 활발해지고, 함께 빛나는 기업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전방위적 활동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시, 3D 프린팅 기술 산업현장에 적용
울산시가 조선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한다. 울산시(시장 김두겸)는 23일 오후 5시 동구 타니베이호텔에서 조선해양 손망실 자재를 3디(D)프린팅으로 공급하는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개발·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3D프린팅융합기술협회, HD현대중공업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선박 건조 중 발생하는 손망실 자재를 3D프린팅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을 통해 울산 3D프린팅 뿌리기업들에 발주하고 기업들은 3D프린팅으로 제품 제작 후 HD현대중공업에 납품을 수행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3D프린팅 기업 데이터베이스(DB) 관리와 3D프린팅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공동운영을, 한국3D프린팅융합기술협회는 3D프린팅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개발과 공동운영을 맡게 된다. 울산시는 3D프린팅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을 위해 울산 3D프린팅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관련 예산을 지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3D프린팅 온라인 체제기반(플랫폼)이 개발되면 수요기업과 울산 3D프린팅 기업들 간의 구매-공급 사업(비즈니스)을 실현시켜 상호 상생하는 새로운 사업 모형(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기대된다”며 “성공적으로 개발을 완료해 다른 산업 분야로도 확대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설공단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하늘다람쥐' 무사히 자연 속으로
울산시설공단(이사장 김규덕)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23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하늘다람쥐(천연기념물) 두 마리를 울산광역시 북구 일대 자연 서식지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생한 하늘다람쥐들은 지난 4월 북구 염포동에 위치한 주택의 환풍구를 타고 내부로 들어와 고립됐다가 구조돼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로 인계됐다. 구조 당시 생후 20일령 정도로 추정되는 새끼였고, 구조센터에서 인공포유 후 나무 기둥과 인공 나무집을 활용해 자연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고 약 3개월간 재활훈련을 거쳤다.
이날 방생은 자연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잠자리로 사용하던 나무집을 통째로 본래 발견된 장소 부근 숲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협력해 초소형 위치 추적기를 부착했으며 하늘다람쥐들의 이동성과 활동 범위, 생존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관계자는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하늘다람쥐는 4월에서 10월까지 새끼를 낳으며, 간혹 외벽이나 환풍구를 타고 건물에 들어오거나 벌목된 나무에서 둥지째 발견되기도 한다”며 “혹여나 어미를 잃었거나 다친 하늘다람쥐를 발견하게 되면 바로 지역 야생동물구조센터에 먼저 연락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육군본부 군수참모부, 한국석유공사 석유비축기지 견학 실시
울산이 본사인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육군본부 군수참모부 간부진을 초청해 석유비축기지 견학과 안전한 육군 만들기 공로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재난 안전관리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육군의 안전관리 역량 향상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육군본부 급양연료근무과장이 참석해 육군 안전관리 역량 향상에 기여한 서산지사의 이상배 과장과 구리지사의 오지훈 차장에게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상을 수여했다. 수여식 이후에는 석유 비축 시설을 둘러보며 안전관리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는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석유공사와 육군은 2019년 11월에 ‘재난 안전관리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해 국가 안전과 에너지 안보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협약 체결 이후 석유공사는 매년 육군 보급대대 유류저장시설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육군은 석유공사의 비축기지에 대한 재난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석유공사와 육군은 현재의 재난안전 상호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에너지와 국방을 아우르는 통합안보체계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주현 지사장은 “안전한 국방안보를 책임지는 육군의 헌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앞으로도 육군의 안전관리체계 향상과 상호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북구청 '중장년 1인가구 안부확인' 진행
울산 북구(청장 박천동) 송정동 늘다봄단(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연말까지 중장년 1인가구에 대한 대면 안부확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송정동은 중장년 1인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발굴한 위험세대 중 정기적인 대면 안부확인이 필요한 4세대를 정했으며, 앞으로 2인1조로 편성된 늘다봄단이 매월 두차례 이들 가구를 방문해 안부확인을 할 예정이다.
송정동 관계자는 "늘다봄단이 정기적으로 방문하면 대상자가 지역사회와 연결돼 있다는 안정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년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이달부터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안부확인사업, 생활개선지원사업,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지원사업 등을 진행한다.
#남구청 '2024년 상반기 중대재해 이행 점검 결과보고회' 개최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23일 남구청 3층 회의실에서 부구청장, 안전도시국장, 각 부서(기관) 부서장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반기 중대재해 의무 사항 이행점검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반기 점검은 중대재해처벌법 및 안전보건 관련 법령에 따른 의무 사항을 확인하고, 남구 안전보건관리체계의 현 수준을 진단해 부족한 부분의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실시했다. 남구는 2022년 8월 중대재해 전담 조직을 구성했으며, 중대재해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중대재해 의무사항 이행실태 점검과 사업장 위험성 평가, 사업장 작업환경 측정 등을 추진해 중대재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김동훈 부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과 종사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해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남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기봉 울산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15 1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