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해관광유통단지, 재정비사업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김해시와 롯데가 그간 지지부진했던 김해관광유통단지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지역경제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공동으로 재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7월 4일 물류단지 재정비 권한이 경상남도지사에서 김해시장으로 위임됨에 따라 김해관광유통단지 재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면서 김해시와 롯데가 지난 12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조속한 사업 준공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김해관광유통단지가 김해시의 경제역량을 대표할 수 있는 시설로 자리 잡고 김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업 콘텐츠를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의 주요 내용은 △유휴부지 양도·양수△물류단지 개발계획 변경△지역경제 활성화△상생방안 마련 등이다. 김해시와 롯데는 일자리 창출·청년 유입·관광산업 활성화·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개발계획을 정비할 계획이며, 물류단지 유휴부지 양도를 통해 2027년까지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사업은 수도권에 집중화된 콘텐츠 산업환경에 맞서 콘텐츠 기업을 유치하고 청년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문화콘텐츠혁신밸리 사업의 일환으로, 주요시설로는 △기업 입주실△제작 지원실△테스트 베드 등 콘텐츠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그동안 김해관광유통단지는 2013년 부지준공 이후 총 3단계 사업 중 1단계 사업 농수산유통센터(05년), 아울렛몰(08년), 물류센터(08년)를 완료했다. 2단계 사업인 시네마(13년), 워터파크(15년) 완료 후 3단계 사업은 지지부진한 상황이었으나 이번 재정비사업을 통해 조속한 사업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김해관광유통단지는 지난 1월 스포츠센터를 개장했고, 오는 10월부터 개최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에 앞서 250객실 규모와 편의시설을 갖춘 호텔을 10월 8일에 오픈할 계획이며, 지역주민을 위한 정원형 공원도 호텔 오픈일정에 맞춰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관광유통단지 재정비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김해시와 롯데의 협력과 상생 노력이 결실을 맺어 김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술관 조성 본격화 위한 시립미술관팀 신설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올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통과 후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시립미술관팀을 신설했다. 시립미술관팀은 미술관 조성을 위한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전담부서로서 미술관 운영 계획,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 차별화된 시립미술관 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은 사람을 중심 가치로 실현하는 휴머니즘을 토대로 ‘예술로 그리는 미래, 모두와 함께하는 미술관’을 비전으로 지속가능한 미술관으로 만들고자 한다. 문화체전 특별전 종료 후, 미술관 전시공간 조성을 위한 내부공사 착공과 광화문에 있는 세종대왕 동상 원형 전시를 위한 증축공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미술관은 체육과 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내년 10월 개관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립미술관팀은 미술관 개관 전, 김해시 메가이벤트와 연계해 다양한 운영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올해 10월 전국체전에 맞춰 문화체전 특별전을 미술관이 조성될 김해운동장 부지 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체전을 위한 특별전은 전국체전 17개 참여 도시의 작가, 김해시출신 청년작가와 김영원 작가의 작품이 ‘화합’이라는 주제로 어우러진 전시를 기획했다. 김해시를 방문하는 방문객과 시민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미술관 사전프로그램으로 교육기관과 협력해 추진하는 찾아가는 이야기미술사 등을 준비 중이며, 개관 후에는 경남 도내 문화소외지역의 찾아가는 미술관, 전국 공립미술관과의 교류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해시 이동희 문화예술과장은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조성은 공공건축물이 갖는 문화적 가치와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문화 예술 인프라 구축은 시민의 자산이라는 생각으로 신설 부서 관리·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사업 추진
김해시는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야생생물 보전 활동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2024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사업은 보리를 경작하거나 벼 수확 후 볏짚을 수거하지 않고 그대로 존치해 철새에게 먹이와 쉼터를 제공, 생물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 대상지는 한림면 퇴래리, 진영읍 본산리·좌곤리 등 생태계가 우수한 화포천습지 주변 지역이다.
시는 지난해 화포천습지와 동판저수지 인근 92개의 농가와 78ha 필지에 대한 계약을 체결해 1억 9,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 22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서면 회의 방식의 추진협의회를 통해 대상지역, 사업 유형별 우선순위와 단가 등의 세부사항을 확정할 계획이며, 8월 중순 사업 공고 및 8월 말 청약 접수에 따른 농가들과의 계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화포천습지는 매년 독수리, 노랑부리저어새 등 수많은 철새들이 찾아오는 시의 소중한 자연자산”이라며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화포천습지를 중심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김해시를 만들기 위해 농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영농폐기물 분리배출 교육 실시
김해시는 ‘2024년 찾아가는 영농폐기물 분리배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지난 18일 2024년 경남형 자원순환마을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진례 초전문화센터를 시작으로 각 읍면동의 신청을 받아 행정복지센터 또는 마을을 찾아가 △재활용 가능 영농폐기물의 종류 △영농폐기물의 적정 배출·수거 방법 △수거보상금 제도 등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 순으로 이뤄진다.
영농활동 후 발생하는 영농폐기물의 적정 처리방법을 잘 몰라 일어나는 불법처리(방치, 투기, 매립, 소각)를 예방하는 동시에 재활용 가능 자원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연말까지 이어진다. 일부 농가는 영농폐기물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농경지에 무단 방치하거나 소각 등의 불법처리로 재활용 가능 자원을 낭비하는 사례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영농폐기물 관련 정보를 농민들이 보다 알기 쉽고 실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교육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시는 지속적으로 홍보물(생활쓰레기 배출방법 안내전단·현수막 등)을 통한 홍보, 공동집하장 확충 지원사업,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지원사업,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 운영 등으로 농민들에게 영농폐기물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고 처리를 지원하고 있다. 찾아가는 영농폐기물 분리배출 교육은 2022년 7월부터 지금까지 20회 진행됐으며 교육 문의는 해당 읍면동과 시 자원순환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히 알아야 할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궁금한 점, 농가 고충사항 등 농촌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례들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눔으로써 상호 소통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브리더스컵 기념 놀멍쉬멍 페스티벌 개최
온라인 기사 ( 2024.11.21 18: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