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하윤수 교육감, 한국해양대학교 레포츠센터 직접 찾아 격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25일 오후 3시 30분 한국해양대학교 레포츠센터(수영장)을 찾았다. 지난 겨울방학 학생·학부모들에게 만족도가 높고, 참여 학생들의 성적 향상에도 큰 효과를 거둔 대학 연계 숙박형 ‘인성 영수캠프’활동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서다.
부산교육청은 중학교 1학년 585명을 대상으로 부산지역 8개 대학에서 캠프를 진행해 학생들의 방학 중 학습 공백을 예방하고 몰입형 영어·수학 수업과 다양한 인성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날 한국해양대학교 레포츠센터(수영장)에서 진행된 영수캠프는 하 교육감을 비롯해 한국해양대학교 평생교육원장, 참가학생 73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학생들은 청소년 생존수영 기본교육(1개 분반), 생존수영 기본자세, Life Raft 탑승방법 및 체험, 입수법, 대기법, 이동법과 수준별 수영 강습 프로그램(초급: 수영기초동작 및 물적응, 중급: 자유형 자세교정 및 영법숙달, 고급: 자유형, 배영 및 평영 수업) 등을 진행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 캠프의 이름은 ‘영어수학캠프’가 아니라 앞에 ‘인성’이 붙어 있다. ‘영어·수학’ 앞에 놓인 ‘인성’이라는 말은 우리 학생들이 또래들과 교류하고 부대끼며 서로를 배려하는 성숙한 학생으로 한 단계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영수캠프와 열정적인 방학 보내고, 끈기, 협동심, 배려심, 그리고 탄탄한 학습 기반을 다져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다문화·탈북 학생 학습 한국어 능력 키운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29일부터 8월 14일까지 부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다문화·탈북 중·고등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한국어(KSL) 교육과정 방학 특강’을 운영한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이번 특강은 수업 중 한국어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탈북 학생들의 학습 한국어 능력과 진학·취업 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특강을 중·고등학생 대상 ‘학습한국어반’과 고등학생 대상 ‘토픽(TOPIK)반’으로 나눠 운영한다. 학생 수준을 고려해 한 학급당 2~5명을 편성해 학생 맞춤형 수업으로 진행한다.
‘학습한국어반’은 학습도구 한국어 교육 30차시·표준 한국어 발음 교육 9차시로, ‘토픽(TOPIK)반’은 1급 준비 교육 30차시·표준 한국어 발음 교육 9차시로 각각 운영한다. 특히 한국어 표준 발음을 익히고 억양을 교정하는 ‘보이스트레이닝’ 수업은 다문화·탈북학생의 발표·토론 역량 향상을 통해 공교육 적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특강은 다문화·탈북학생의 학습 한국어 역량을 키워줘, 학력 격차를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이들의 진학·취업 역량 강화, 의사소통 능력 향상 등을 통해 한국 사회 정착을 도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윤수 교육감, 교육청 도서관 발전 방향 설명회서 특강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25일 오전 10시 시민도서관 시민소리숲에서 부교육감, 본청 국·과장, 교육장, 도서관장 및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교육청 도서관 발전 방향 설명회’에서 특강을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시교육청·도서관 간 정보 공유와 소통 활성화를 통해 교육청 소관 도서관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열렸다. 하윤수 교육감은 특강을 통해 어린이·학생 중심의 차별화된 교육청 소관 도서관 운영 방향, 학생과 가족 위주의 공간 재구조화 등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체감도 높은 학교 현장 업무경감 본격 추진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학교행정지원본부 이관업무 확대, 공문서 감축 등을 통해 더욱 체감도 높은 교직원 업무경감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학교 지원 전담 기구 ‘학교행정지원본부’를 출범했다. 본부는 ‘학교는 학생을 위해! 학교행정지원본부는 교직원을 위해!’를 슬로건으로 △늘봄학교운영지원 △학교채용지원 △학교행정지원학교 3개 분야의 계약제교원 채용 지원, 현장체험학습 공동 답사 등 업무를 밀착 지원해 왔다.
부산교육청은 교장, 교감, 행정실장, 학교 현장 업무분석·지원이 가능한 교직원 등 현장 전문가 85명으로 ‘학교 공통 행정업무 상시 발굴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 협의체는 현장 의견수렴, 교원 업무경감 추진단 협의회, 부서별 이관 업무 검토, 이관 업무 선정 협의회를 거쳐 본부로 추가 이관할 대상 업무 ‘학교행정지원본부 Ver 2.0’을 확정했다.
추가 이관되는 업무는 △경비원·환경미화원·통학 차량 안전 도우미 채용 지원 △현장체험학습 전문지원단 운영 △교복 검사 △위탁급식 계약 지원 △생존수영교육 업체 매칭 지원 △냉난방기 종합세척 등 10개다. 시교육청은 이번 조치를 통해 단순 반복적인 업무와 학교가 부담으로 느끼는 행정업무를 학교행정지원본부에서 수행해 현장의 업무경감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
현장 교직원들의 본부 운영과 업무지원 만족도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교육청이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교직원 5,7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상반기 정책 모니터링’ 결과 학교행정지원본부 설립·운영에 대한 만족도는 75.1%로 나타났다. 본부 지원을 받은 경험이 있는 교직원 1,085명이 응답한 이관 업무별 업무경감 및 업무지원 만족도는 각각 93%와 95%로 조사됐다.
부산교육청은 공문서 감축과 질 제고를 위해서도 부단히 노력해 왔다. 올해 기관(부서)장 공문서 책임관 지정, 자체 개발한 공문서 관리 프로그램 배포, 상시 공문서 모니터링 등 공문서 발송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올해 6월까지 교육(지원)청·직속기관의 학교 대상 공문서 발송량(수신처 기준)은 지난해 대비 1.96% 줄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학교행정지원본부는 교육 현장에 없어서는 안 될 든든한 업무경감 지원군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지속적인 이관 업무 발굴과 공문서 감축을 통해 학교가 오롯이 학생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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