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TV <출발 드림팀2>캡처 사진. |
[일요신문]
가수 전진과 걸그룹 스피카 멤버 박주현의 결별설이 보도된 가운데 최근 박주현이 촬영한 예능 프로그램 자막이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한 언론매체는 전진과 박주현이 지난 11월 초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전진은 한동안 지인들과도 연락을 끊으며 힘겨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된 자막은 결별설 보도 하루 전날인 11일 방영된 KBS2TV <출발 드림팀2>에 나온 자막이었다.
이날 스피카 멤버로 출연한 박주현은 드림팀 중 가장 좋은 멤버로 쇼리를 지목했다. 이에 쇼리는 즐거운 듯 춤을 췄고 제작진은 “까불다 공식 남친 전진에게 맞을라”라는 자막과 함께 전진의 사진을 넣었다.
전진과 박주현의 결별이 녹화 전에 일어난 것인지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제작진 측도 전진과 박주현의 결별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열애설 보도 두 달 만에 결별설이 나오면서 박주현이 출연했던 방송까지도 다소 민망한 자막을 붙이는 해프닝이 벌이지게 된 것.
한편 전진과 박주현은 지난 9월 열애설에 휩싸였다. 전진 측은 신인인 박주현을 배려해 “서로 호감이 있다”라며 조심스럽게 두 사람의 만남을 인정했다. 하지만 열애 인정 두 달 여만이자 만남 10개월 만에 두 사람의 결별설이 보도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만남이 ‘노이즈마케팅’이라고 비난했던 것이 부담돼 헤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