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수백 명 규모의 대학생 연합 동아리를 조직해 마약을 유통‧투약한 카이스트 대학원생과 명문대생 관련 보도에 대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측이 해당 학생은 범행 당시 카이스트 학생 신분이 아니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5일 서울남부지검에서 이희동 검사가 연합동아리 이용 대학가 마약 유통조직 사건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카이스트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연합동아리 회장으로 알려진 대학원생은 2021년 해당 동아리를 결성하기 전인 2020년 제적돼 이 사건 범행 때는 소속 학생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카이스트에 따르면 카이스트 대학원생으로 알려진 A 씨는 2018년 가을학기 해당 대학원에 입학했다가 2019년 가을학기에 휴학했다. 이후 장기간 복학을 하지 않아 2020년 자동제적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5일 카이스트는 입장문을 내고 “큰 충격과 함께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해당 대학 연합 동아리는 카이스트에 등록된 교내 동아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카이스트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마약 위험성과 경각심을 고조할 수 있는 마약예방 교육을 조속히 실시하고 학생들이 마약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지속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