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전철 개통 50주년 기념..열차모형 블록 6번째 모델
해당 제품은 수도권 전철 개통 50주년을 맞아 1974년 8월 15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대한민국 최초 전동차 1001호’를 실감나게 재현한 모형 조립 블록이다. ‘대한민국 최초 전동차 1001호’블록은 전국 철도역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고, 가격은 4만8000원이다.
‘대한민국 최초 전동차 1001호’는 과거 경인선(구로∼인천)과 경부선(서울∼수원) 구간의 철도 이용 고객들의 통근을 책임지며 큰 사랑을 받다 지난 2000년 12월 운행을 종료했다. 제품은 총 868개의 브릭으로 △1001호 전동차 1량 △구로역 1개소 △홍익매점 1개소 △구성원 미니 피규어 5개 △선로로 구성돼 있으며, 사실적인 모형으로 제작돼 나만의 스타일로 재구성도 가능하다.
열차 전면부에 표현한 태극기 두 개와 미니피규어는 70년대의 옛 추억을 선사한다. 파란색과 하얀색이 대비되는 선명한 색조의 차체 디자인과 구로역 승강장, 홍익매점, 신문가판대 등 아기자기한 브릭 표현으로 기존에 출시된 철도굿즈와는 차별화된 복고풍 콘셉트가 눈길을 끈다.
이번 ‘대한민국 최초 전동차 1001호’블록은 코레일유통의 열차 모형 블록의 6번째 모델이다. 지난해 5월 최초 출시된 무궁화호 조립 블럭을 시작으로 ITX-새마을, KTX-산천, ITX-청춘, KTX-이음 등의 후속 제품들이 인기리에 판매되며 어린이와 수집가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코레일유통 임일남 유통사업본부장은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대한민국 최초 전동차 1001호를 기념한 철도굿즈를 출시하게 돼 영광”이라며 “수도권전철 개통 50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철도굿즈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