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방송작가 “인터뷰는 오해” 사과…네티즌들 “이젠 기자 실수라고?”

▲ 출처 =위에서부터 '한국방송작가협회' 홈페이지, MBC<골든타임> 홈페이지

[일요신문]

<월간 방송작가> 11월호에 게재된 MBC <골든타임>의 최희라 작가 인터뷰 논란에 월간 방송작가 측이 입장을 밝혔다.

13일 최희라 작가의 인터뷰가 논란이 되자 <월간 방송작가>11월호가 홈페이지에서 통째로 사라졌다. 이날 오후 월간 방송작가 측은 최희라 작가의 인터뷰를 삭제한 <월간 방송작가> 11월호를 다시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최희라 작가의 인터뷰가 삭제된 공간에는 월간 방송작가 측의 사과문이 적혀 있었다. 월간 방송작가 측은 “<골든타임>최희라 작가의 인터뷰 기사를 삭제하게 됨을 알려드린다”며 “인터뷰 기사 내용이 최희라 작가의 본뜻과는 다르게 편집돼 연기자를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오해와 상처를 드리고 논란으로 불거지고 있기에 기사 삭제를 결정하게 됐다”고 삭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이 더 큰 오해와 상처로 남지 않도록 인터뷰 기사를 재배포, 재게재하지 말아달라”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말 기자의 실수일까?” “무슨 말을 하면 완장 찬 돼지라고 잘못 알아들을 수 있을까” “실수라 해도 이번 논란으로 배우들이 상처 많이 받을 것 같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