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 광주시(시장 방세환)는 총 사업비 81억 8000만 원이 투입되는 ‘역동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역은 광주중학교~경안시장~역2·3·4동 마을회관 일원으로 총 면적 15만㎡가 대상이며 주요 사업내용은 ‘정주여건 개선’과 ‘마을활력 제고’ 2개 단위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역동 11-3번지 일원 노후주택 밀집지역 내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지상 4층 규모의 ‘누구나 어울림센터’를 건립해 주민 간 소통공간으로 사용하고 ‘다함께 돌봄센터’, 주민복지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집수리 지원 등 다양한 사업도 함께 추진해 정주 여건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경안시장부터 역동 71-78번지 일원(역동 큐브)은 보차도 정비, 한전주 지중화 사업 등을 추진해 깨끗하고 안전한 파발마거리를 조성하고 관내 대학과 연계하는 ‘상권회복을 위한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마을활력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역동 도시재생사업은 시가 지난 3월 경기도에 신청한 ‘역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변경(안)’이 지난 12일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승인되면서 확정됐다. 이 사업은 최초 계획수립 당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하려고 했으나 진행과정에서 규모가 대폭 축소됨에 따라 지난해 10월 자체사업 추진으로 전환해 추진해왔다고 시는 밝혔다.
방세환 시장은 “역동은 우리 시의 원도심이면서 중심상업지역이나 20년 이상의 노후주택이 많고, 대형 상가로 상권이 이동하는 등 주변 개발지와 지역 격차가 심화돼 원도심의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역동이 예전의 역동(力動)적인 마을로 변화되길 기대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경안시장 이용과 주민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원평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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