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1000만원, 음원제작도 지원
[일요신문] 대구시가 대구청년가요제 예선 참가자를 1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
대구청년가요제는 청년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해 청년 신예를 발굴하고, 수준 높은 청년문화도시 대구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전국 경연 가요제로 열린다.
참가자격은 음반·음원을 발매한 경험이 없는 전국 15~39세 개인 또는 팀으로 자신만의 음악적 개성과 재능을 표현할 수 있는 곡을 준비해 1, 2차 예선을 통과 후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1차 예선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다음달 6일까지 동영상을 포스터의 QR코드나 지정된 주소로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영상을 통해 기량을 평가해 24팀을 선발한다. 2차 예선은 대면 심사로, 지역 내 꿈꾸는씨어터에서 심사위원들이 참가팀의 라이브 실력을 평가해 12팀을 선발한다.
최종 본선무대는 오는 10월 13일 동성로28아트스퀘어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가수 플라워의 축하무대도 준비돼 있다.
가요제는 대구청년주간과 연계해 진행되며, 가수 비와이와 청년예술가 공연, 부스 체험, 전국청년교류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함께 펼쳐 참여 열기를 더할 계획이다.
심사위원은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작곡가, 음악 교수 등 6명으로 구성된다. 심사 방법은 가창력, 독창성, 관객 호응도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7팀을 선발한다.
시상금은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4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장려상 및 인기상 각 2팀 50만원씩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외에도 작곡가가 직접 맞춤 곡을 제작해 음원으로 발표할 기회가 제공돼 신예로 데뷔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청년가요제가 지역은 물론 전국 청년들에게 대중예술가의 꿈을 키우고 실현하는 등용문이 되도록 하겠다"며, "시민들도 수준 높은 무대를 향유하고 응원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행사 안내는 대구 청년센터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 대구시, 어린이집·유치원·학교주변 금연구역 확대
- 어린이집 등 경계선으로부터 30m 이내 금연구역
대구시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17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중학교 및 고등학교 경계선으로부터 3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확대한다.
이로써 교육시설 금연구역의 수는 기존 1331곳에서 1813곳으로 증가하게 되며, 금연구역 내에서 흡연 행위가 적발될 경우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30m 이내에 위치하더라도 주거용 사적 공간은 금연구역에 포함되지 않는다.
시는 구·군 및 교육청, 학교와 협력해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인근에 금연구역 스티커 및 현수막을 설치하고 홈페이지, 소식지, SNS 등을 통해 금연구역 확대 및 신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교육시설 주변 금연구역 확대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최소화하고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교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조례 개정으로 시행된 횡단보도 금연구역에 대해서도 집중 홍보를 강화하며, 금연구역과 공공장소에서 금연하는 시민의식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계도 활동을 추진한다.
지역 사회의 흡연자들이 금연을 실천할 수 있도록 보건소에서는 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금연을 희망하는 사람은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대구시, '2024년 대구사회조사' 19일부터 실시
- 표본 9000가구 대상, 조사원 방문 또는 인터넷 조사
대구시가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2024년 대구사회조사'를 벌인다.
시민들이 느끼는 지역사회에 대한 만족도와 주요 관심사를 파악해 정책개발 등에 활용하기 위해 서다.
대구사회조사는 2011년에 처음 실시돼 올해는 제14회차가 되며,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면접하는 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지고 인터넷 조사도 병행해 조사 참여율을 높이기로 했다.
조사 대상은 과학적인 방법으로 선정된 9000가구이며, 만 15세 이상의 시민이 해당된다.
조사 대상 인원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대구시에 편입된 군위군을 포함해 시 9개 구·군 1만 6000여 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내용은 주관적웰빙, 인구, 가족·가구, 건강, 생활환경, 안전, 사회통합 등 7개 부문 57개 항목이다. 각 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주관적인 생각, 만족도와 불만족 이유, 개선과제 등에 대한 문항들을 포함하고 있다.
시는 성공적인 조사를 위해 조사 경험이 풍부한 전문 조사업체를 통해 통계조사의 효율성과 품질 제고에 주력한다.
조사 결과는 통계표 작성, 종합분석 등을 거쳐 올해 연말에 공표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생각하는 대구의 현재 모습을 파악할 수 있는 통계지표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정책 개발 및 평가, 대학·연구원의 연구에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 사회조사는 급변하는 경제·사회적 환경 속에서 올바른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조사"라며, "정확한 통계는 성실한 응답에서부터 시작돼, 이번 사회조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실한 답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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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5 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