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 연계 대구시티투어 특별 노선 운영
- 배정식 문화체육관광국장 "대구시민과 전국 문화예술인, 대구간송미술관 편히 찾을 수 있길"
[일요신문]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과 연계한 대구시티투어 특별 노선이 운영된다.
대구시는 다음달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 대구시티투어 특별 노선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대구시민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추진됐다.
이 노선은 동대구역을 시작으로 대구간송미술관(대구미술관), 수성못을 거쳐 다시 동대구역으로 돌아온다. 1일 2회(동대구역 출발 1회차 9시 10분 / 2회차 14시 10분) 운영된다.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은 신윤복의 '미인도'와 '훈민정음해례본' 등 국보·보물급 문화유산 전시로 일찌감치 흥행을 예고하고 있어, 입장권 예약부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특별 노선 탑승객은 대구간송미술관 내 현장매표 별도 창구에서 입장권을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어 한층 여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다는 것.
특히 간송미술관과 함께 대구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싶다면 대구시티투어 도심순환코스를 이용하면 된다.
대구간송미술관 특별 노선 탑승권을 소지한 관람객은 도심순환코스 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어 미술관 관람 후 대구시티투어 버스를 통해 동성로, 서문시장, 수성못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이번 특별 노선은 대구시티투어 누리집 또는 전화(053-627-8900, 8906)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성인 1만원, 중·고생 8000원, 경로·어린이 6000원이다.
배정식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간송미술관이 대중에게 열린 미술관으로 다가가는 첫 단추를 꿰는데 시티투어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시티투어를 통해 대구시민과 전국의 문화예술인이 대구간송미술관을 편히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