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선 조경태, 국민의힘 초대 격차해소특별위원장 임명

“민주당 포퓰리즘적 주장 배격…모든 국민이 만족할 방안 모색할 것”

[일요신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격차해소특별위원장에 6선의 조경태 의원을 임명했다. 격차해소특위는 사회 각 분야에서 ‘격차 해소’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특위다.

조경태 의원이 국민희힘 초대 격차해소특위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사진=이종현 기자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2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격차해소특위 위원장으로 6선 조경태 의원이 임명됐다”고 전했다.

이어 “조 의원이 서민과 약자를 위하는 의정활동에 매진한 만큼 격차 해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낼 거라 생각한다. 격차해소특위는 한동훈 대표 1호 특위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여러 격차를 실질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계기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도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선별적 지원을 통해 격차 해소를 시켜나가는데 앞장서겠다. 다중의 격차 해소를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 관련법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포퓰리즘적 주장은 배격하면서도 모든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25만 원뿐만 아니라 보다 광범위하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 25만 원이란 프레임에 갇히지 않겠다. 30만 원도 되고 더 될 수도 있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격차 해소는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 없다. 단기적 정책뿐만 아니라 중·장기적 정책까지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 일방통행식 정책 발표가 아니라 사회적 합의를 이끌 수 있는 민주적 절차를 밟겠다"고 강조했다.

박찬웅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