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4’ 서울서 개막, 비탈릭 외에도 비트멕스, 체인링크 창업자 등 거물 대거 참석
팩트블록 등 주최 측이 공개한 KBW2024의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IMPACT)’의 1차 연사 라인업에는 가상자산 시장 유명인들이 많이 포함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스, 아비트럼의 오프체인랩스 공동 창업자 에드 펠튼 등 블록체인 업계의 핵심 인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미국 가상자산 수탁 업체 비트고의 마이크 벨쉬, 앱토스 CEO 모 샤이크, 체인링크 랩스의 세르게이 나자로프 등이 연사로 나선다.
KBW2024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메인 및 사이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탈중앙화금융(De-Fi), 실물연계자산(RWA) 등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이번 행사에서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국내 대표 거래소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빗썸은 해외 기업들과의 관계를 넓히고, 알트코인 상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기회로 이번 행사를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KBW2024는 블록체인 산업의 최신 동향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전통 금융기관 및 웹2 기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시각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이번 KBW2024를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 주목받는 트렌드와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 대한 기회를 제시하고, 블록체인 산업의 다양한 영역을 조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KBW2023은 약 3만 명의 참가자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임팩트 행사만으로도 6000여 명이 참석했다고 전해진다. 최근 가산자산 시장 중 알트코인 등의 장세가 좋지 않은 가운데 올해 KBW2024가 어떤 결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