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입원하면 100만 원’ 조폭·보험설계사 연루…4년간 10억 챙긴 보험사기단, 경찰에 덜미
온라인|24.09.06 00:09:44
고액 아르바이트로 유인한 보험사기단, 4년 만에 적발…약 200명 적발돼
[일요신문] 조직폭력배 행동대장과 현직 보험설계사 등이 연루된 보험사기 조직이 4년간 약 10억 원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낸 혐의로 검거됐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보험사기 조직에 속한 약 200명을 적발했으며, 그중 2명을 8월 구속 송치했다고 한다.
서울 시내 한 도로에서 차량들이 이동하는 모습으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없다. 사진=연합뉴스이들은 2020년부터 수도권 일대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보험사로부터 총 89건, 10억 원에 달하는 보험금을 부정하게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에 가담할 사람을 모집하기 위해 SNS와 구인·구직 사이트에 “하루나 이틀 입원하면 50만 원에서 250만 원을 지급한다”며 고액 아르바이트를 내세워 유혹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텔레그램을 통해 대출을 미끼로 접근해 범행을 계획하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이렇게 얻은 보험금은 가담자의 역할에 따라 운전자와 동승자 등으로 나눠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보험사로부터 의뢰를 받아 약 8개월간의 수사 끝에 이 보험사기 조직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