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정해권 의장 “고 최기선 시장, 오늘날 국제도시 인천 기틀 마련”

최기선로 명예도로 명명 기념식 참석

[일요신문] 인천시의회는 정해권 의장이 10일 인천대 대공연장에서 열린 '최기선로 명예도로 명명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11일 전했다.

사진=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는 초대 민선시장인 고 최기선 시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송도국제도시 내 아카데미로 일부 구간에 명예도로명 '최기선로'를 부여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명예도로명은 실제 주소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지역 사회와 관련된 인물의 사회적 공헌도, 공익성, 상징성 등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장이 5년간 지정할 수 있다.

정해권 의장은  "최기선 시장은 오늘날의 인천이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주신 분"이라며 "국립대인 인천대의 시립화와 함께 선인학원의 정상화를 비롯해 송도매립이라는 거대한 사업을 통해 인천 발전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무엇보다 올해 송도매립 기공 30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욱 값진 것 같다"며 "‘최기선로’는 앞으로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중요한 상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최기선로’를 계기로, 앞으로 인천의 더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는 최 전 시장의 유가족 김영애 여사를 비롯해 최동석 해주최씨대종회장,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박영복 최기선시장추모위원회 위원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각계인사 등이 참석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