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13일 오후 4시 40분 서면 놀이마루, 전포카페거리 등지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허위 영상물 편집, 합성은 장난이 아닌 범죄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캠페인은 딥페이크 성범죄 심각성과 대응·예방 필요성을 널리 알려, 청소년·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은 부산 6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시교육청은 서면 놀이마루·전포카페거리 인근 젊음의 거리에서, 서부교육지원청은 남포동 BIFF광장 부근에서 캠페인에 나섰다. 남부교육지원청은 경성대부경대역, 북부교육지원청은 덕천역, 동래교육지원청은 동래지하철역, 해운대교육지원청은 옛 해운대역에서 각각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부산시, 부산경찰청, 학부모연합회, 청년연합회, 운영위원회 협의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250여 명이 함께해 딥페이크 성범죄의 심각성과 처벌강화를 중점적으로 알리는 데 힘썼다.
하윤수 교육감은 “딥페이크 성범죄를 근절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학교의 예방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체계적인 감시·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딥페이크 성범죄가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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