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윤 대통령 만찬 성과, 저녁 먹은 것”

윤 대통령 독대 재요청…“중요한 현안에 대해 논의할 필요 있어”

[일요신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도부가 만찬을 가진 것에 대해 “만찬의 성과는 저녁을 먹은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북한 그리고 통일 포럼 제2차 세미나 분단 79년을 돌아본다'에 참석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진=박은숙 기자

한 대표는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찬 성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만찬 성과는) 일도양단으로 있다 없다 말할 것이 아니다”며 “대통령실도 중요한 문제에 대해 해법을 찾으려는 생각은 저와 같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만찬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의정 갈등 등 현안 관련 논의가 없었다는 지적에는 “관련 이야기가 나올만한 자리가 아니었다”고 답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다시 요청한 이유에 대해선 “중요한 현안에 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그 필요가 여전히 있지 않겠나”라며 “(지난 24일 만찬은) 그런 말을 나눌 자리가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정소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