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부곡동) 김해시자원순환시설 인근 주민들의 복지 확대를 위해 사업비 113억원으로 조성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과 연계해 전시시설 제작에 25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투입, 총 138억원의 사업비로 탄소중립체험관과 어린이 놀이시설, 산책로 등 친환경에너지 공원을 함께 조성했다. 김해탄소중립체험관은 전시공간을 따라 기후위기의 원인과 현상에서부터 탄소중립의 이해와 실천방법까지 자연스러운 스토리 전개와 다양한 체험콘텐츠 구성으로 아이와 어른 모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콘텐츠로는 △탄소의 순환과 배출을 상징적으로 전달하는 미디어 큐브 영상 △기후재난 상황을 체험해보는 쌍방향 실감 영상관 △로봇과 함께하는 탄소의 균형 맞추기 체험 △탄소중립 실천방법을 학습해보는 동작인식게임, 디지털자판기, 협동게임 체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확인해보는 녹색발전소 등이 있다. 해설 관람과 교육은 체험관 누리집에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체험관 개관을 알리고 기념하기 위해 인근 주민들과 부곡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이날 오전 9시 30분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은 홍태용 시장, 최학범 도의장, 안선환 시의장, 도·시의원,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 부곡주민지원협의체, 시민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시설 관람과 함께 다양한 체험행사 순으로 진행돼 탄소중립을 체험하고 즐기는 시간이 됐다.
홍태용 시장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관내 곳곳에 많은 피해가 발생해 기후변화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체감할 수 있었고 이를 극복하려면 체계적인 교육과 홍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김해탄소중립체험관은) 놀이와 체험으로 보다 친숙하게 탄소중립을 배우고 실천 문화를 전파하는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동친화도시 추진위ˑ실무추진단 회의 가져
2018년 구성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는 위원장인 안경원 부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공무원, 아동복지 전문가 등 총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아동친화도시 조성계획 수립과 전략과제 추진사항 등에 대해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는 안 부시장을 비롯해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과 아동친화도시 중점사업 추진 부서장 등 2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을 위한 4개년(2024~2027년) 추진계획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부서별 40개 중점과제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하고 의견을 나눴다.
시는 지난 2021년 2월 도내 처음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 4년간의 이행 실적을 토대로 오는 12월 상위단계 인증을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아동실태조사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수립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도출된 중점과제에 대해 올해 2월 사업부서 검토 및 의견수렴을 거쳐 시 아동친화도시 비전과 전략에 부합하는 40개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참석자들은 이행사항 점검결과를 토대로 피드백을 제공하고 사업추진 부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시는 아동정책 주요 결정권자인 실무추진단원을 대상으로 아동권리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서부청소년문화복지센터 건립, 공공형 실내놀이시설 조성 등 아동친화 6개 영역, 16개 부서에서 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에 부합하는 40개 중점과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 시 제시된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부서에서는 연말까지 중점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하고 전담부서인 아동청소년과는 이행사항을 점검해 오는 12월 이행결과를 유니세프에 제출할 계획이다.
안 부시장은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계획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중점사업 성과목표 달성을 첫걸음으로 내년 한 단계 더 발전한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 획득 최종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8차 지역사회보장 실무협의체 회의
주요 안건은 △2024 김해시복지박람회 참여 요청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24년 연차별 시행계획 진행 현황 보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25년 연차별 시행계획 신규·폐지사업 검토 △사회복지법인 외부이사 추천이다.
김해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사회보장을 증진하고 사회보장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계 기관·법인·단체·시설과 연계·협력을 위해 설치된 민관협력기구로 2005년 6월을 시작으로 현재 제10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출범해 170여명의 민·관 사회보장영역의 종사자가 활동하고 있다. 실무협의체는 민간복지시설 실무진과 김해시 사회보장업무 담당팀장 26명으로 구성돼 김해시 지역사회보장과 관련된 사항에 대한 검토,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강연주 실무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 다양한 영역에 종사하는 실무협의체위원과 함께 주요 안건을 논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공공예절 캠페인 개최
주요 내용은 △유실·유실동물 입양 홍보 △외출 시 목줄 착용 △배설물 발생 시 즉시 수거 △반려견을 기르는 곳에서 소유자 등이 없이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하기 △동물등록제 △동물보호법 등이다.
시는 반려동물을 인증한 시민들에게 반려동물 공공예절 준수 및 인도적 입양 등을 홍보하고 뽑기로 강아지 인형, 휴대용 선풍기, 강아지 머그컵 등 소정을 경품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시는 작년 한 해 해반천 산책로, 대성동고분군 등 9곳에서 펫티켓 준수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황희철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캠페인으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한발 더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이 완화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