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작가와 서경덕 교수가 WSJ에 아리랑 한글 광고를 냈다.
11월 21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 유럽판 1면에 아리랑 한글 광고가 실렸다. 이번 아리랑 광고는 이외수 작가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만들어냈다.
이번 아리랑 광고는 12월 초 파리 유네스코 회의에서 아리랑을 인류무형유산으로 최종 등재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제작됐으며 이외수 글씨체를 활용해 한글도 함께 홍보한다는 목적도 갖고 있다.
아리랑 광고는 서 교수의 ‘독도’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동해’에 이은 다섯 번째 한글 광고다. 서 교수는 2011년 10월부터 WSJ 지면에 'Basic Korean'(기초 한국어)라는 제목으로 한글 홍보 캠페인을 하고 있다.
지난 4번의 한글 시리즈 광고에는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씨와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이 함께 디자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외수 작가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리랑 광고 기사 내용을 리트윗하며 “아리랑도 독도도 한글도 대한민국의 노래요 영토요 유산이다”라는 글을 남기며 아리랑 광고 소식을 전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