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이스타항공 전세기’ 선정 과정 수사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한연규)는 이달 중순 조 전 장관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2018년 3월 ‘남북 평화 협력 기원 예술단’의 방북 전세기로 이스타항공이 선정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전세기 선정은 통일부가 담당했다.
검찰은 현재 서 씨의 이스타항공 특혜 채용과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 임명 관련성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2018년 3월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된 후 같은 해 7월 서 씨가 타이이스타젯 임원으로 취업했다. 타이이스타젯은 이스타항공의 자회사로 의심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정확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