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분노가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명태균의 입이 아니라 국민의 분노가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의원은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통령의 권력은 국민이 부여한 공권력"이라며 "검사의 권력도 똑같다. 이 공권력으로 민주공화국의 헌법가치와 법질서를 지키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이 깡패들의 폭력과 다른 점"이라며 "'내가 입을 열면 세상이 뒤집힌다. 내가 (감옥에) 들어가면 한 달 안에 정권이 무너진다. 한 달이면 하야하고 탄핵일텐데 감당되겠나라고 검사에게 묻겠다'"라고 명태균 씨의 발언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게 단순히 대통령 부부와 검사들에 대한 협박이라고 생각하는가'라며 "결코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이건 국민에 대한 협박이고 공화국의 법질서에 대한 모독"이라며 "대체 이 자가 뭐길래 어디 감히 국민을 협박하는가"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명태균에게 법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줘야 한다"며 "진실대로, 법대로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에 요구한다"며 "명태균을 철저히 수사하고 법의 심판을 받게 하라. 명태균의 입이 아니라 국민의 분노가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