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4424만 원…전월비 2.6%↑

서울 포함 수도권 평균 2793만 원 기록…1.7%↑

[일요신문] 서울 민간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지난달 2%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최준필 기자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9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882만 원으로 전월 대비 0.16% 상승했다. 전년 동기와 견주면 13.31%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4424만 원으로 전달보다 2.61% 올랐다. 면적별 3.3㎡당 평균 분양가를 보면 △60㎡ 이하는 4204만 원 △60㎡ 초과 85㎡ 이하 4671만 원 △85㎡ 초과 102㎡ 이하 5495만 원 △102㎡ 초과 6042만 원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전달보다 1.70% 오른 2793만 원을 기록했다. 인천과 경기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각각 1789만 원, 2165만 원으로 집계됐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전월보다 2.30% 내린 1959만 원으로 나타났다. 기타지방은 1.18% 상승한 1492만 원을 기록했다.

한편, 9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 85가구로 1년 전 대비 6%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7159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708가구가 각각 공급됐다. 기타지방은 1218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같은 기준 서울에선 850가구가 공급됐다.

박호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