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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SBS |
<다섯손가락>의 뒤를 이어 방송되는 SBS 새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의 여주인공을 맡은 문근영의 극중 이력서와 사원증이 공개돼 화제다.
<청담동 앨리스>는 평범한 서민 여자의 청담동 며느리 되기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로, 문근영은 극중 지앤의류의 신입디자이너 한세경 역을 맡았다. 방송에 앞서 SBS는 극중 한세경의 이력서를 공개했다.
이력서에는 사진과 함께 한세경의 화려한 스펙이 담겨 있다. 고등학교 시절은 디자인과에서 116명 중 2등을 차지했고, 명문여대인 은화여자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에서도 4.2라는 우수한 학점으로 차석졸업했다.
더욱 눈길을 끄는 부분은 프랑스어다. 6급이 최고 등급인 프랑스어 능력시험 TCF((Test de Connaissance du Français)에서 5급을 취득했고 DALF(Diplôme Approfondi de Langue Française) C1 자격도 보유하고 있다. DALF C1은 유학생이 프랑스 대학원에 지원할 때도 안정적인 등급이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극중 세경은 수준급의 프랑스어 실력을 지닌 걸로 설정되면서, 이로 인해 승조 역 박시후와 윤주 역 소이현 등 다른 주인공들과도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며 “이런 좋은 스펙을 갖고 있지만 그동안 경력에서 전공을 살리지 못한 건 취업이 어려운 현 세대를 반영한 점도 있다”고 전했다.
<다섯손가락> 후속으로 방송되는 <청담동 앨리스>는 12월 1일에 처음 전파를 탄다.
이우중 인턴기자 woojoong@ilyo.co.kr